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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20.10.3 토요일 1pm

아침에 아빠가 해준 소고기 새우 볶음밥으로 맛있게 아침을 먹었다. 주말인데도 아빠랑 엄마는 바쁘게 외출 준비를 하고 나갔다. 나만 안산집에 남겨졌다. 어제처럼 부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팔운동을 하면 돼서 간단하게 홈트를 했다. 홈트를 마치고 잠언 필사까지 완료 자리잡고 앉아 캘린더에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을 적었다.

필사를 하는데 문득 여려가지 생각들이 스쳤다. 내 실력을 키우기 위한 상담심리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학교에서 부모님들이랑 글쓰기 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 교회나 학교에서 대화를 배우는 모임도 시작하고 싶은 마음 등등이다. 일단 필사를 마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보니 글쓰기 모임이었다.

나는 지금 혼자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다. 매일 오후 1시를 기록하는 것과 아이들과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아이와 나’까지 틈틈히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이 글쓰기를 나 혼자 하지 않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교사, 아이, 부모가 하는 글쓰기 연습이라. 너무 좋을 것 같다. 우선 to do list에 글쓰기 모임 만들기를 적어놓고 알라딘에서 글쓰기 관련 책을 찾아보았다. 주문도 했다. 일단 작게 시작해보고 부모님들한테 같이 하자고 제안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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