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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만만이가 김치볶음밥을 해줘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제 오랜만에 상체 운동을 해서 몸이 쑤신다. 김치볶음밥 먹고, 이따가 집보러 온대서 정리도 좀 하고 앉아서 심야식당 본다. 햇볕이 따뜻해서 여유롭고 편안한데 게을러지는 것 같아 좀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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