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에서 경기도와 서울 지역은 내일(15일)부터 등교 전면 중지를 발표했다.
그동안 작은 학교에 대한 규제는 없었는데, '모든 학교'라고 분명하게 규정 지은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리 학교도 그래서 내일부터 등교중지다.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다. 학교는 아이들이 있어야 따뜻한데 말이다.
그동안 방학때 회의하러 학교에 나올 때 얼마나 쓸쓸하고 삭막했는지 모른다.
아이들이랑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곧 방학을 맞을 것 같다.
그래서 괜히 오늘 아이들을 보는데 울컥한다. 복잡하고 슬프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트리를 갖다놓을걸.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그래도 반갑고 기쁘게 아이들을 맞아줘야지.
'하루줍줍 > 우아한 오후 1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2.16 수요일 1pm (0) | 2020.12.18 |
---|---|
2020.12.15 화요일 1pm (0) | 2020.12.15 |
2020.12.13 일요일 1pm (0) | 2020.12.13 |
2020.12.12 토요일 1pm (0) | 2020.12.12 |
2020.12.11 금요일 1pm (0) | 2020.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