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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연결의 대화 강의

잘 듣고 싶은데 잘 듣지 못할 때 / 습관적 듣기 8가지 태도

우리는 왜 제 3자의 이야기를 잘 듣지 못할까?


역할
우리는 역할을 많이 가지고 있다. 선천적 역할이 있고 후천적인 역할이 있다. 나에게도 선천적 역할과 후천적 역할이 있다.

우리가 역할이 많다는 것은 역할 간의 갈등도 많다는 거다. 군인이 직업인 한 남자는 집에 가서도 군인의 역할을 하면 가족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다. 듣기가 힘든 이유는 제 3자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실적 자아가 있고, 이상적 자아가 있다. 이게 없다면 인간에게 꿈도 희망도 가능성도 없다. 우리가 이상적 자아가 되기 위해 당위적 자아가 있다.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당위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 사이에,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사이에 우리는 갈등을 겪는다.

이 역할에 대해 잘하고 싶은 바람과 해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공감 피로사회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로먼 크르즈나릭이 말한 것으로 여러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공감하며 살기에 인생 자체가 피곤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공감 하는 능력을 상실해가는 이유로는


1. 심리적이며 신체적인거리
식사 중 티비 속 기아 때문에 굶어 죽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먹고 있던 식사를 중단하지 않는다. 신체적으로 거리가 멀수록, 심리적으로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록 공감하기 어렵다.

2. 개인적인 편견과 선입견
상대가 나에게 어떤 사람에 대한 고민을 말할 때 내가 그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있으면 상대의 이야기를 그대로 듣지 못할 수 있다.

3. 권위에 대한 복종

4. 회피와 거부
반복될 수록 무감각하게 된다.

듣기는 해석의 문제이다.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상대에게 반응으로 되돌려줄 것인가 선택하는 것이다.

1. 맞장구
내가 상대의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란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면 맞장구를 오류를 범하며 공감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맞장구는 상대와 나의 결합이 생길 수 있지만, 상대와 다른 이가 연결 될 수 있는 기회는 떨어진다. 파벌이 생기고 관계의 단절이 생긴다.

2. 동정하기
동정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동정을 받게 된다면 자기연민이나 자기 측은지심에 빠자기 쉽다.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감정 우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3. 감정의 차단
“이거 서운할 일 아니야” 등 감정을 차단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안심시키려는 습관적인 해동이다. 인간이 자기 마음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충분히 인식하지 않으면서 주체적으로 살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4. 생각 바꾸려고 하기
생각을 바꾸는 것은 건강한 인지 전략 중 하나이긴 하지만 공감과는 다른 것을 알아야 한다.

5. 분석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인간을 이해할 때 오류에 빠질 수 있다.

6. 조언하기
조언이 효과를 보려면 먼저 상대에게 물어봐야 한다. 상대방이 조언을 요청한다면 상대에게 공감보다 조언이 더 효과적이다.

7. 자기 말하기
상대의 고민에 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면 대화의 주체가 바뀌게 된다. 대화의 나르시시즘이다. 상대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고 왔는데 상대가 말을 하기 보다 내가 얘기하게 되면 내 이야기로 주체가 바뀐다. 같은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실수이다.

8. 말 자르기
“그만해!” “시끄러!” 등 중간에 말을 끊은 이유를 물어보면 반복적인 이야기므로 들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단 한 번이라도 공감하며 들었던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다면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 자기 할 말을 떠올리며 듣느라 상대의 말을 잘 듣지 못한다.

과제
아이들의 말을 들을 때 공감의 프로세스대로 듣기와 가르치기

CONNECT BEFORE COM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