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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21.2.21 일요일 1pm

되는 것부터 하나 하나 해보자.
엄마랑 오랜만에 나란히 앉아서 티비를 봤다. 엄마가 집에 있는 반찬이랑 곰국을 차려줬는데 맛이 있었다. 이상하게 엄마랑 먹으면 잘 차려 먹는 것 같다.
밥을 먹고 같이 차를 타고 나가서 드라이브를 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벼운 코트를 입었는데 땀이 났다. 드라이브를 하는 내내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다.
엄마랑 다투고 나서 다시 손잡고 산책하는게 어려워질까봐 걱정이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엄마는 다시 착한 엄마가 되어 나를 잘 챙겨준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하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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