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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19.5.23 목요일 1pm


엄마랑 통화를 했다. 어제 오늘 엄마랑 통화을 자주했다. 엊그제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전에 찧은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했다. 우리 엄마는 평소에 내가 일하고 있을까봐 혹은 운전중일까봐 전화도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아플때나 전화를 한다. 그래서 어제 퇴근하자마자 안산에 갔다. 엄마랑 잠깐 산책을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도 찍고 손잡고 걸어다녔다. 저녁에 엄마가 일에 가야 해서 저녁은 아빠랑 같이 우리가 자주가는 냉면집에 갔다. 엄마 아빠랑 함께 걷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제 내가 무리해서 안산에 온줄 알고 내가 피곤할까봐 오늘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염마는 늘 내 생각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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