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언니님이랑, 주헌, 세인, 만만이랑 다같이 말레이시아 열린한인교회에 갔다.
11시 예배를 언니님과 만만이랑 함께 드렸다. 1월에 한번 와봤는데 벌써 눈에 익은 사람들이 있었다. 장소도, 교회버스도 눈에 익었다.
여행을 하면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 종교를 눈을 보며 느꼈던 것은 '참 다양하다!'였다. 이렇게 많은 종교 중에서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셨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고 감사했다. 내가 만약 복음을 몰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두려움과, 만약 다른 종교를 알았다면 과연 그 신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하며 나 때문에 울고 나 때문에 헌신하신 인격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다시 마음이 울컥했다.
그때 나는 내가 먼저 하나님을 알았으니, 이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치만 그래도 조금은 두려웠다.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을 하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그랬는지, 나같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게 되어 다행이어서 그랬는지, 펑펑 눈물이 났다. 그래, 나한테 어떤 일이 있어도 그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길 기도하며 내 인생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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