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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비행기 안, 이제 한시간 정도 후면 한국에 도착한다. 시간을 때우려고 영화를 틀었는데,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봐서 그런지 잔잔한 영화는 이제 따분해서 못보겠다. 이미 이 시리즈에 빠져버렸다.
한국에 가는게 좀 실감이 안날만큼 2주라는 시간이 꽤나 크게 느껴진다. 에스컬레이터도 습관적으로 왼편에 선다. 그새 습관이 들여졌다는게 너무 웃기기도 하고 그렇다. 한국에 가면 다시 또 일상에 적응하겠지만, 그래도 잠시 이렇게 여행동안 몸에 익숙했던 것을 그대로 한국에 가져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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