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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 올해 이렇게 눈이 싸인건 처음인 것 같다. 아빠가 눈오는 날을 기다렸는데, 오늘 눈 보고 아빠 생각이 좀 났다. 그런데 나는 눈이 오는게 반갑지는 않다. 내 마음이 좀 삐뚤어져있나보다. 다 귀찮은 마당에 웬 눈인가 싶다.
청소년 아이들이 왜 무기력증이 오는지 이해가 된다. 변화가 많은 시기에 이 변화들이 잘 소화되지 않아서 그냥 다 귀찮고 싫어진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변화가 많은 청소년 아이들은 얼마나 소화가 어려울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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