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20.11.26 목요일 1pm
#천만
2020. 11.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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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석한 율이가 왔다. 하루 못봤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모른다. 나를 졸졸 따라다녀서 노자(노을 그림자)란 별명까지 생겼다. 나를 보고 “가족 다음으로 노을을 좋아해.” 라고 고백을 한다.
하루닫기 때 내일 내가 학교에 못온다고 하니 당황한 얼굴로 칠판 앞으로 나와 “나 노을 좋은데”라고 말한다.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 내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