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21.3.13 토요일 1pm
#천만
2021. 3.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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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보다가 울어본건 처음이다. 장기려 선생님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아프고 사람들 고쳐주시고, 자기 월급 털어서 도와주신 분이라고 한다. 이분을 잠깐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왔다. 사람을 향한 사랑이 느껴져서 그랬는지 나도 조금이나마 내 주변 사람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곳에 내 세계가 있다.”
특히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하면
아이들과 어울리는 그 공간이 나의 세계가 되고
내가 가족을 사랑하면
가족이 나의 세계가 된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내 직장과 가족이 그냥 주어졌어도
내가 어떤 태도와 마음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나의 세계가 되기도 하고, 그냥 당연한 것들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는 경고의 말로 느껴졌다.
또 내가 배우고 싶어하는 것도
내가 더 능숙해지고 싶어하는 것도
사랑하고 해나가면 내 세계가 되어간다는
가능성의 말로도 느껴진다.
이미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와 원하는 것에 대해 도전하는 것에 대한 격려로 느껴지는 이 문장을 만나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