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21.5.14 금요일 1pm
#천만
2021. 5. 15. 17:44



이 아이는 이 나무가 거미줄 같다고 한다.
나도 아이랑 같이 보니 거미줄 같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고, 오전 수업만 하고 나는 퇴근한다. 오후에는 부모님들이 일일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해주신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 앉아, 아이들이 있어서 선생님도 있는거라고. 우리가 만나 내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초코칩도 같이 전했다. 아이들이 되게 뿌듯해 했다.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이 있어야 선생님도 있는거네요.” 한다.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