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1장 리더_본성vs훈련
리더는 타고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
어떤 사람이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본성(nature) vs 훈련(nurture)
리더의 자질은 본성에 의한 영향이 3분의 1,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이 3분의 2쯤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한 가정에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주변 환경과 교육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모든 사람에게 타고난 ‘본성’이랄까, 태생적 ‘기질’이란 것이 분명 존재한다. 때로는 성장 환경이 타고난 그 사람의 성격마저 바꿔놓을 때도 있다. 그래서 리더의 자질을 판단할 때 우선 그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는 일이 필요하다. 집안이 화목했는가, 어떤 환경에서 교육받았는가, 어떤 종류의 필요한 교육을 받았는가, 인생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가 등의 요인을 살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내면의 덕목, 본성으로부터 얻어진 내면의 덕목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진솔함 / 겸솜 / 무사욕
모든 산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유불리의 상관없이 관련 당사자들과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세, 이것이 바로 ‘진솔함’입니다. 나아가 자신에게 부족함이 있다면 누구에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생각, 동료와 직원 등 타인에게 행하는 예의 바른 행동이 ‘겸손’ 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절대로 부정한 행동을 하거나 편법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무사욕’의 실천이다.
물론 어떤 사람이 진솔하고, 겸손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말이다. 네면의 가치를 가진 잠재적인 리더라고 해도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외적 덕목을 ‘훈련’을 통해 반드시 갖춰야 한다.
통찰력 / 결단력 / 실행력 / 지속력
이 중에서도 특히 ‘지속력’을 강조하고 싶다. 보통 리더의 자질이나 능력을 평가할 때 우리는 당장 눈앞에 펼쳐져 있는 리더의 성과에 주목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결과는 상황적인 것이고, 우연한 행운이 결합되어 있는 복잡한 현상이다.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 때문에 항상 비지니스의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시장의 상황 때문에, 어떤 때는 리더가 아니라 부하 직원들이 뛰어나서 그런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리더의 외적 덕목 중에서 ‘지속성’이 가장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시장 상황이나 부하 또는 동료들과의 관계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즉, 지금 그 리더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현재’에 국한된 일이다. 모든 리더의 성공은 ‘현재’의 틀에 갇혀있다.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에 성과가 난다 해도 그가 떠난 이후에 부서나 조직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면 그는 리더의 중요한 덕목인 ‘죄속력’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다.
하나가 아니라 모두 다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위에 통찰력을 가진 사람을 자주 보게 된다. 학자들이나, 특출한 사상가들은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모두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통찰력은 뛰어나지만 행동에 굼뜨고 추진력이 약한 사람을 위외로 많이 봤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기발한 의견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막상 실행은 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결단력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늘 좌고우면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이다.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의 개별적 특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갖추어야 할 전인적 자격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