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 3회차 | 생각인가 느낌인가
낯선 느낌
카드 게임같은 것을 했다. 지금까진 모두가 보일 수 있게 동그랗게 앉았는데, 오늘은 4명이 한 모둠이 되어 앉았다. 60가지 느낌이 써있는 카드가 잘 보이도록 테이블 위에 깔아두었다. 그 중 최근에 잘 들디 않았던 낯선 느낌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느낌을 고르라고 하셨다. 그 느낌을 모둠원에게 보여주고 그 느낌을 느꼈던 경험을 서로서로 이야기 해주었다.
상대의 느낌 맞춰보기
이번이는 딜러처럼 한 사람이 카드를 다 모아 안보이게 놓고 한 사람에게 4장씩 나눠줬다. 받은 그 감정에 대한 내 이야기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는 그 이야기를 듣고 "000이런 감정이었나요?" 하고 묻는다. 이야기를 한 사람은 그렇다 아니다 대답하지 않는다. 이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하고 그때 느꼈을 감정을 추측해서 물어본다. 우리는 당시의 상대의 느낌을 알아내기 위해 경청하고 상대의 표정을 살피고 나라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며 집중했다.
느낌
느낌이란 외부나 내부의 자극에 대해 우리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느낌은 욕구 충족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이해, 수용, 지원과 같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는 즐겁고, 행복하고, 편안하고, 흐뭇하고 만족스럽다. 그러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는 불안하고, 우울하고, 허전하고, 슬프고, 괴로움을 느낀다. 느낌 뒤에 있는 욕구를 의식하고 그 욕구의 에너지와 연결함으로써 아프고 힘든 느낌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우리는 대개 힘들고 불편한 느낌이 들 때 그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지우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자신의 느낌을 명확하게 의식하고 서로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으루때 우리는 좀 더 쉽게 다른 사람과 원만하고 부드러운 정서적 유대관계를 이루고 유지할 수 있다.
NVC에서는 실제 우리의 느낌을 표현하는 느낌말과 느낌을 나타내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생각을 나타내는 말을 구별한다.
생각인가 느낌인가
생각 이면에 추측할 수 있는 느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무시 당한 것 같아' 이것은 생각이다. 이 때에 나의 느낌은 좀 더 깊이 나를 살펴봐야 한다. 같은 상황이어도 느낌은 다를 수 있다. 속상할 수도 있고, 허탈할 수도 있다. 우리는 흔히 생각과 느낌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더 깊이 있는 내 느낌을 잘 살펴보지 못한다. 주로 '짜증난다.' 정도의 느낌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내가 골랐던 '버림 받은 느낌이야' 이 것도 사실은 느낌이 아니라 생각이다. 연수를 들으며 이때 나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들어가보니 '서운함', '외로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