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20.2.13 목요일 1pm

#천만 2020. 2. 14. 22:14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은진언니를 만나러 왔다.
이날 내가 30분을 늦었다.
30분을 늦어서 이래저래 당황한 사이, 1시가 됐다. 언니랑 나랑 오후1시 영상을 찍었다. 정신없는 와중에 이렇게 영상을 찍는게 정말 웃기기도했다.

이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스타벅스에 앉아 번갈아 울었던 그 장면도
세브란스 병원에서 1시간 넘게 초조하게 기다려야했던 그 대기실도.
차 안에서 펑펑 울었던 그 때도
그날 엘티씨 설교도.

나는 엘티씨에 갔지만, 다시 녹음된 파일을 듣고 정리해두고 싶었다. 그만큼 지금 내 상황을 잘 설명해준 시간이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