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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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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수요일 1pm 처음으로 만든 책이 말썽이다. 무슨 일인지 pdf파일의 목차 첫 부분이 빠져있다. 멘붕이다. 그냥 이대로 놔둘까 하다가 라벨지로 인쇄해서 붙이기로 했다. 이 책은 정말 보기도 싫다.
2021.12.28 화요일 1pm 은성이 밥먹는 거 구경했다. 얼굴의 모든 근육으로 밥먹는 어린이 ㅋㅋ
2021.12.27 월요일 1pm 눈이 온다. 아이들이 나를 붙잡고 나오라고 한다. 운동장이 아이스링크장으로 변한다고 하면서 아주 들뜬 모습이가. 지헌이는 오리털패딩에 묻은 눈송이가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다. 지헌이 덕에 나도 눈송이를 바라보았는데 너무 예뻐서 놀랐다.
2021.1.18 월요일 1pm 수업의 신 강의를 듣고 노트에 정리를 한 후 잠시 쉬고 있다. 오늘 오전 오후 눈이 많이 내릴거라는 예보에 가족들이 걱정이다. 출퇴근이 너무 힘들지 않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도 혼자 집에 남아 방학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이렇게 강의를 듣고 청소를 하는게 익숙해졌다. 편안하고 좋다. 인스타그램을 지우니 유튜브를 하는 시간이 2배는 더 많아졌다. 그래도 유튜브는 나와 밀접하게 관련된 사람들이 아니니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다. 사람들을 차단하고 혼자 지내는게 좀 필요할 것 같아 1월을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외롭기보단 내 안에 복잡했던 감정이나 생각들이 정리가 되어 좋다. 해야 할 일을 집중할 수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다만 좀 걱정이 되는건 다시 개학 후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대면예배가 재개 됐을 때, ..
2020.12.13 일요일 1pm 안산 집에서 그냥 푹 쉬었다. 계속 잠이 온다. 따뜻해서 그런가보다. 장판 위에서 귤까먹으니까 편안하고 좋다. 밖에 눈이 왔다던데 이따 나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