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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9 월요일 1pm 너무 덥고 정신이 없어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가지 않고 잠깐 근처 카페에서 쉐이크 마시는 중
2021.8.7 토요일 1pm 오늘 아침, 세진이가 선물해준 차를 마셨다.
2020.10.31 토요일 1pm 오늘은 작정하고 늦잠을 자려고 했다. 오후 늦게 일어나서 어기적어기적 있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인 9시에 일어났다. 잠이 더 오지 않아 일어나 보고 싶었던 영화를 틀었다. 진짜 기괴하다. 이 영화. 아침에 봐서 다행이지 밤에 봤으면 꽤 오랬동안 잔상이 남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보고 지금 모습에 감사하며 만족시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부르고 피해를 받는 것은 나와 내 주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된다. 영화를 보고 박재연 소장님의 연결의 대화 수업을 들었다. 들살이 기간 동안 아이들을 혼냈던게 마음에 걸린다. 잘 싸우고 잘 화홰하는 것이 나와 아이들에게도 필요한가보다. 그래도 그나마 마음을 털어낼 수 있는건 그날그날 잘 화해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에..
2020.10.30 금요일 1pm 이제 마지막날! 오전에 놀고 밥먹고 청소를 다하고 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2020.10.29 목요일 1pm 오늘은 저수지에서 한참을 놀다가 저수지를 따라 걸었다. 저수지에서 물수제비를 뜨며 노늘 것만으로도 재밌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이 있을줄 알았는데 길이 없어서 저수지 끝까지 걸어가고 다시 돌아왔다. 그래도 아이들이랑 함께 걸어 즐겁다.
2020.10.28 수요일 1pm 목공 수업을 들으러 왔다. 나는 구석에 앉아 사진도 찍고 꽃도 구경했다. 우리반에 목공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이 목공수업을 즐겁게 했다.
2020.10.26 월요일 1pm 들살이 가는 기념으로 아이들이랑 들살이 노래를 불렀다. 작년 4,5학년 아이들이 지은 노래를 지금 1,2,3학년 아이들이 배우고 부른다. 노래를 지은 아이들도 노래를 배워 부르는 아이들도 서로 신이 난다. 아이들이 노래를 좋아한다. 나만 보면 기타를 쳐달라고 하고 자기들끼리 모여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자기만의 가사집을 보며 그 종이가 꼬깃꼬깃 해질때까지 손에서 놓지를 않는다. 역시 명곡은 명곡이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겨울 버전인 2절도 알려줬다.
2020.8.31 월요일 1pm 출근 중 이번주까지 등교 중지가 되었다. 회의하러 출근을 한다. 평소엔 운전을 해서 출퇴근을 했는데, 요즘 이렇게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게 좋아 일부러 지하철을 탄다. 이 책이 너무 재밌다.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선생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