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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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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반 이야기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400&page=4&total=258통합반 이야기 - 콩나물신문산학교는 4,5학년은 통합반으로 두 학년이 섞여 두 반으로 나눠 일 년을 생활한다. 4학년은 처음 통합반을 경험하게 되고, 5학년은 지난 해 경험을 갖고 동생들과 한 해를 지내게 된다. 새로운 변�www.kongnews.net 산학교는 4,5학년은 통합반으로 두 학년이 섞여 두 반으로 나눠 일 년을 생활한다. 4학년은 처음 통합반을 경험하게 되고, 5학년은 지난 해 경험을 갖고 동생들과 한 해를 지내게 된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 속에서 통합반이 정해지는 과정을 써보았다. | 시작 이제 막 4학년, 5학년이 된 아이들과 동그랗게 모여 ..
잔소리하지 말고 기록하자 | 내게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모습이 있다. 말을 하기 전에 음… 하면서 생각하고, 천천히 한 박자 쉬며 말하는 이유는 빨리 반응하지 않고, 생각하고 절제하며 말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자기 전 기가 막힌 타이밍에 툭 던진 재치 가득한 장난을 한 나 자신이 아주 기특해서 기분 좋게 잠을 잔다. 여행을 가도 새로운 길로 가거나 그냥 무작정 걸어 남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장면을 얻어 가기도 한다. 물론 어떤 때는 아무 소득 없는 개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내가 익숙해서 그런지 ‘이것이 여행의 묘미’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성격이 불편할 때도 있다. 자기 전에 갑자기 불쑥 내가 했던 실수들이 떠올라 ‘아, 그 말하지 말걸…’, ‘아 그 행동은 하지말걸…’ 하며 후회한다. 그렇기 ..
2020.9.10 금요일 1pm 점심시간에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들 “어디가?” “뭐 먹어?” “같이가” 하면서 계속 내 옆에 있는다. 귀엽다.
2020.7.9 목요일 1pm 나는 미용실에 온 적이 없는데 자꾸 미용사 분들이 오셔서 머리를 해준다. 자격증 보여달라고 하니까 저거를 들이민다. 웃기다.
2020.7.8 수요일 1pm 7월 수업 기록을 쓰고 있다. 수학으랑 말과글을 꾸준히 기록해둬야 내가 무슨 수업을 했는지 기억이 난다. 수학시간에 아이들끼리 짝을지어서 서로 문제를 내주고 채점해주는 걸 했는데 서로 설명도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2020.6.20 토요일 1pm 연결의 대화 수업을 듣고 있다. 박재연 선생님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2020.6.19 금요일 1pm 아이들이랑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면 드는 마음과 싫어하는 것을 생각하면 드는 마음을 나누고 그 마음들을 모아 반 이름표를 만들었다. 이거 준비할 때 운동장에서 물총싸움하는거 구경하러 가고 싶어서 애들이 난리도 아니었다. 힘들고 아쉬웠다. 내가 수업을 또 어렵구 구성한 것도 있었다. 단순하게 수업을 짤걸 후회가 된다.
2019.3.25 월요일 1pm ​ 오늘 말과 글 시간에 아이들이랑 ‘쉬는 시간’을 주제로 글쓰기를 했다. ㅎㅎ 나는 쉬는 시간에 준오랑 그림을 그리고 놀았다. 나랑 준오랑 그림 그린 이야기를 글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