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만들기 (1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역신문 기사 아이들과 있었던 일을 기록하기로 작정하고 기사가 나왔다. 매일매일 기록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상이 쌓이니 추억이 되고, 그때 그때 마주하는 장면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어 기쁘다. 2020.9.3 목요일 1pm 태풍 마이삭 소식에 아침에 긴장하며 눈을 떴다. 이미 전날 밤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 안에 들어 비바람 소식이 온라인에 가득했기 때문에 새벽 2시면 부산쪽으로 지나간다고해서 아무탈 없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오늘 아침은 바람이 불어 우산이 뒤집혔다. 이렇게 우산이 뒤집히고, 숨이 켁 하고 막힐 정도의 바람은 너무 낯설어 다급하게 지하철 승강장으로 내려갔다. 운전을 하고 갈 생각은 조금도 안 했다. 뉴스에서 하도 비에 침수된 차 이미지를 많이 봐서 내 조그만 차는 금방이라도 태풍에 날아갈까 겁이 났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데 역시나 비바람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오늘은 내가 긴급돌봄 담당이라 일찍 학교에 왔다. 와서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내가 쓴 기사도 좀 보며 여유를 부리니 은성이랑 .. 2020.9.2 수요일 1pm 어쩌다가 이 드라마를 보게돼서 계속 보는 중 2020.9.1 화요일 1pm 밥을 먹고 책을 보려다가 필사를 했다. 하루를 말씀 필사로 시작하면 마음이 좀 차분해지고 즉흥적이고 빠르게 반응하려는 나를 좀 제어할 수 있다. 행동하기 전에 ‘어떻게 하지?’ 한 번은 생각해 보게 되니까 말이다. 필사를 하는데 준오한테 전화가 왔다. 코로나19로 준오를 못본지 두달이 되는 것 같다. 대뜸 전화해서 코로나19가 뭔지 묻는다. 장난치려고 묻는 것 같았는데 나는 세상 진지하게 대답을 했다. 어린이가 질문하면 처음 아는 것처럼 대답해주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이어서 묻는 아니패드가 뭐냐는 질문에도 진지하게 대답했다. 준오가 재미없었는지 끊었다.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커피를 내리는 이 일들이 소소하지만 일상에 필요한 일 같다. 카페를 가려다 원두가 조금 남아 핸드드립으로 내렸다. 빨래를 돌리고.. 나무동구반 달력 이야기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18&page=3&total=258나무동구반 달력 이야기 - 콩나물신문내가 처음 부모님을 떠나 자취를 했을 때우리 모두에겐 시기는 다 다르지만 자립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내게도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선택들을 했던 순간이 있다. 처음 좋아하는 옷 취향이 �www.kongnews.net 내가 처음 부모님을 떠나 자취를 했을 때 우리 모두에겐 시기는 다 다르지만 자립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내게도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선택들을 했던 순간이 있다. 처음 좋아하는 옷 취향이 생겼을 때 엄마가 입혀주는 옷 대신 내가 정한 옷을 입고 학교에 가기도 하고, 부모님이 집에 모두 안 계셔서 혼자 끼니를 때우기 위해 처.. 통합반 이야기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400&page=4&total=258통합반 이야기 - 콩나물신문산학교는 4,5학년은 통합반으로 두 학년이 섞여 두 반으로 나눠 일 년을 생활한다. 4학년은 처음 통합반을 경험하게 되고, 5학년은 지난 해 경험을 갖고 동생들과 한 해를 지내게 된다. 새로운 변�www.kongnews.net 산학교는 4,5학년은 통합반으로 두 학년이 섞여 두 반으로 나눠 일 년을 생활한다. 4학년은 처음 통합반을 경험하게 되고, 5학년은 지난 해 경험을 갖고 동생들과 한 해를 지내게 된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 속에서 통합반이 정해지는 과정을 써보았다. | 시작 이제 막 4학년, 5학년이 된 아이들과 동그랗게 모여 .. 2020.8.31 월요일 1pm 출근 중 이번주까지 등교 중지가 되었다. 회의하러 출근을 한다. 평소엔 운전을 해서 출퇴근을 했는데, 요즘 이렇게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게 좋아 일부러 지하철을 탄다. 이 책이 너무 재밌다.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선생님 같다. 2020.8.30 일요일 1pm 집에서 놀기 피자 사먹고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먹기 밖에 나가는 건 최대한 자제하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