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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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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화요일 1pm 어디서 이런걸 배워왔는지 나는 정말 모르겠다.
2021.11.5 금요일 1pm 아이들의 모습을 찍고 세줄일기로 기록하고 있다.
2021.11.4 목요일 1pm 긴나들이 왔다.
2021.11.3 수요일 1pm 오늘도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줬다. 아이들이 무엇을 볼까 궁금하다.
2021.11.2 화요일 1pm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쥐어줬다. 오늘 종이 내가 학교 곳곳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더니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던 두 아이었다. 아이들은 카메라를 들고 곳곳을 다니며 찍었다. 나는 내심 카메라를 떨어뜨릴까 조마조마했지만 줄을 야무지게 목에 걸고 쪼꼬만 손으로 카메라를 꽉 쥐어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진지한 눈빛과 작은 손이 귀여워 나는 사진 찍는 아이들을 찍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확인 했는데 내가 원했던 딱 그 느낌이었다. 너무 느낌있다. 너무 신난다. 역시 아이들은 예술가다.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니 신선한 느낌의 사진들이 담긴다. 너무 좋다. 내일도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쥐어주려고 카메라 끈까지 줄였다. 내일 아이들의 사진이 기대된다.
2021.10.29 금요일 1pm 체력측정을 했다. 1,2학년은 대상이 아니라 그냥 구경만 했는데, 율이랑 은성이가 자기도 오래달리기 뛰어보고 싶다고해서 34학년이 할 때 껴서 같이 했다. 은성이는 50번, 율이는 86번을 뛰었다. 율이에게 이런 지구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다.
2021.10.28 목요일 1pm 아침에 건우는 학교에 올때 기분이 안좋은지 고개를 숙이고 터덜터덜 걸어왔다. 나들이를 가려고 모여 있는 반 친구들을 지나쳐 혼자 아무도 없는 작은 마당에 가 있었다. 나는 건우를 따라 그네에 앉았다. 무슨 일이 있는지, 기분이 안좋은지 물어봐도 대답이 없었다.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그 옆에서 같이 그네를 탔다. 얼마 지나지 않고 건우가 벌떡 일어나 나들이에 가겠다고 했다. 점심시간 건우가 밥을 먹지 않았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들이 내내 괜찮아 보였는데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보이고 밥도 안 먹는다고 하니 걱정이 됐다. 건우가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밥이 다 떨어졌다. 건우에게 밖에 나가 빵을 사먹자고 하니 좋다고 했다. 건우가 빵을 좋아한다. 건우를 데리고 근처 카페에 갔다...
2021.10.26 화요일 1pm 오전 음악시간에 계속 수다를 떨어서 산희랑 은성이랑 얘기를 좀 나눴다. 옆자리에 친한 친구가 앉아 있으면 나같아도 수업에 집중이 안될것 같다. 얘기하고 싶고 놀고 싶고 장난치고 싶다.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이들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수업에 잘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