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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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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3 월요일 1pm 오늘 성교육 연수를 한다. 오전에는 자기소개를 길게 길게 자세하게했다. 왜 그랬는지 생각해 보면, 강사님이 자기 소개를 자세하고 길게 했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오후에는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토론을 할 것 같다. 나는 준비되지 못한 것에 좀 부끄러운 마음이다.
비폭력 대화 7회차 | 반응과 반응 사이엔 선택이 있다. 반응과 반응 사이에 선택이 있다. 우리는 적어도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 자책, 후회, 자기연민의 말 (자칼in) 2. 비난, 책임회피 (자칼out) 3. 내 느낌과 욕구 말하기 (기린 in) 4. 상대방의 느낌과 옥구 알아보기 (기린 out) 선생님은 우리에게 누군가에게 불편했던 말을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내가 다시 연결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하셨다. 나는 금방 불편했던 상황과 말들이 떠올랐지만, 그 말을 했던 사람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없어 그 이야기를 사례로 두진 않았다. 나는 다시 연결되고 싶은만큼 내게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들은 불편한 말을 떠올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말을 떠올렸다. 나는 나를 ..
비폭력 대화 3회차 | 생각인가 느낌인가 ​낯선 느낌 카드 게임같은 것을 했다. 지금까진 모두가 보일 수 있게 동그랗게 앉았는데, 오늘은 4명이 한 모둠이 되어 앉았다. 60가지 느낌이 써있는 카드가 잘 보이도록 테이블 위에 깔아두었다. 그 중 최근에 잘 들디 않았던 낯선 느낌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느낌을 고르라고 하셨다. 그 느낌을 모둠원에게 보여주고 그 느낌을 느꼈던 경험을 서로서로 이야기 해주었다. ​상대의 느낌 맞춰보기 이번이는 딜러처럼 한 사람이 카드를 다 모아 안보이게 놓고 한 사람에게 4장씩 나눠줬다. 받은 그 감정에 대한 내 이야기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는 그 이야기를 듣고 "000이런 감정이었나요?" 하고 묻는다. 이야기를 한 사람은 그렇다 아니다 대답하지 않는다. 이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하고 ..
비폭력 대화 2회차 | 내게 자극이 되었던 장면 "내 감정, 마음을 마주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 뭐.' 하며 애써 지나치려 할 때, 마주하기 싫었던 그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만큼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 데에도 무감각해집니다." -비폭력 대화 2회차 수업 중- 선생님은 내게 자극(슬픔)이 되었던 장면이나 말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기억에 나는 것 자체가 자극이 된 것이기 때문에 그 사건을 평가 없이 관찰로 써보라고 하셨다. 나에게도 몇 가지 장면과 말이 떠올랐다. 나를 힘들게 하는 말과 장면들이 있다. 그런데 그 장면을 쓰는 게 어려웠다. 내 마음 안에서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외면하고 싶어 했다. 이해하는 척, 관대한척하면서까지 외면하고 싶었던 이유는 그 말과 장면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당시의 나의 느낌과 마음을 ..
비폭력 대화 1회차 | 대화를 방해하는 것들 ​소개 돌아가면서 1분씩 질문에 대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가면서 1분씩 4명이 이야기를 했다. 내 시간이 되었을 때 나는 내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했다. 마치 상담을 받는 것처럼 안정감을 느꼈다. 이상했다. 어떤 그룹에서는 내가 이렇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하는데, 처음 본 사람에게 어떻게 내가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함께 공부할 때 부탁하는 말 강사님은 함께 공부할 때 부탁하는 말로 1.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존중과 배려 2. 핵심 말하기 3. 준비가 안 되었거나 하기 싫으면 통과(pass)하기 4. 필요한 것을 요청하기 5. 요청하지 않은 조언이나 충고 하지 않기 를 말하셨다. 이곳에서 나눈 이야기는 이곳에서 묻어두자는 말에 내가 안정감을 느꼈을까? 이 부..
2019.2.13 수요일 1pm ​ 회복적 서클 연수를 했다. 갈등 상황에서 내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르라고 하셨다. 나는 ‘도움’을 선택했다.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나또한 상대방이 어려울 때 그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알고 그중에 내가 할 수 있을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