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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수요일 1pm 처음으로 만든 책이 말썽이다. 무슨 일인지 pdf파일의 목차 첫 부분이 빠져있다. 멘붕이다. 그냥 이대로 놔둘까 하다가 라벨지로 인쇄해서 붙이기로 했다. 이 책은 정말 보기도 싫다.
2021.12.15 수요일 1pm 책 인쇄 예산을 조금 더 구해서 부록 작업 중 작업 막바지라 바쁘다. 얼른 인쇄소에 맡기고 끝내고 싶다.
2021.3.6 토요일 1pm 그동안 아이들과 같이 하고 싶은 것과 알려주고 싶은 것을 상상해오고 있다가 이제 정리해야 할 때가 되어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책들을 찾아보고 있다. 내 상상을 언어로 잘 정리해주는 책들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오늘 내일 계획서를 쓰고 하나하나 수업에 잘 녹여보고싶다. 그런데 요즘 몸이 너무 안좋아 걱정이다. 주말이면 날씨는 좋은데 자꾸 졸거나 힘이 없어 뭘 하기가 힘들다. 기승전운동이다.
2021.2.22 월요일 1pm 애들이랑 책정이를 한다고 교실 앞 그림책을 자 꺼냈다. 책꽂이가 토하듯이 책들이 바닥에 쏟아졌고 아이들은 책을 들어 제목을 확인했다. ㄱㄴㄷ 순서대로 책을 놓기로 해서 제목을 확인하면 각각 위치가 정해진 곳으로 가서 책을 놓는다. “이건 ㄱ” “ㄹ어딨어?” “이건 ㅊ이네” 이렇게 자음별로 책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는데, 책도 무겁고 바닥에 쌓인 책들이 줄지를 않아 아이들이 조금씩 지쳐했다. 게다가 바닥에 펼쳐진 책들을 피해 왔가갔다 하려다 옆 친구와 부딪치기도 하고, 발을 밟기도 했다. 더는 안되겠어서 우선 소파에 책을 먼저 분류해 놓기로 했더니 더이상 발을 밟거나 부딪치지 않았다. 책을 다 꺼내니 책꽂이에만 꽂혀있어 잘 보지 못했던 책의 앞표지를 보게 된다. 속으로 ‘이런 책도 있네.’ 할만큼 재밌어 보..
2021.2.7 일요일 1pm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있다. 김영하 작가의 인데 잠이 안와 온라인 도서관을 뒤적이다 우연히 만나게 됐다. 이 책의 여러부분이 마음에 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역시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칠리아에서 아침에 빵과 과일을 사 커피와 함께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한 후 글을 쓰는 부분이다. 너무 부럽다. 여행도 여유로움도 글쓰기도.
공부머리독서법 |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2020.9.25 금요일 1pm 22일에 도착했다던 택배를 오늘까지 못찾고 이제야 찾았다. 다다음주에 아이들이랑 읽을 책인데 어떤지 미리 읽어보려고 책을 주문했다. 표지에 우리반 아이 닮은 그림이 있다. ㅎㅎ
2020.9.19 토요일 1pm 오늘 sum프로젝트 온라인 오티가 있어 부랴부랴 일어나 준비하고 오티를 마쳤다. 처음 시작을 결정할 땐 그냥 ‘재밌겠다’ 싶었는데, 막상 시작되는 오티에 참여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그 과정이 막막해 긴장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잘 끝내면 좋겠다. 오티를 마치고 낮잠을 푹 아주 잘 잤다. 낮잠 후 책을 읽고 있다. 를 읽고 있는데,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