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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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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30 토요일 1pm 언니들이 집에 왔다. 밥을 준비하고, 디저트를 준비했다. 언니들이랑 나누는 이야기가 따뜻하고 좋다. 그냥 이렇게 마음 편히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 떠는게 얼마만인지 참 새롭고 감사하다. 2월, 3월 앞으로가 기대된다. 언니들이랑 같이 노는 이 시간이 힘이 되어 해야 할 일을 잘 집중해서 할 수 있겠다. 감사한 시간
2021.1.29 금요일 1pm 카카오톡에 이모 생일이라고 떠서 전화를 해봤더니 설정을 잘못한거라고 한다. 그래도 이렇게 안부 인사를 하고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다. 이모가 요즘 케이크를 많이 만드는데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멋지다.
2020.8.3 월요일 1pm 어제 지훈오빠 유튜브 먹방 보고 케이크랑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 일어나자마자 아빠한테 커피 사달라고 하고 케이크를 먹었다. 감사히 어제 아빠가 교회에서 케이크를 받아와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케이크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케이크가 왜이렇게 꿀맛인지. 나중에는 라면도 먹을 것 같다. 오빠가 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진짜 먹고싶었다. 초보 유튜버인줄 알았더니 영향력 쩌는 유튜버였다.
2019.12.10 수요일 1pm ​​​ 점심시간, 아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 빵집에 왔다. 동료교사 생일이여서 케이크를 사러 왔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동료교사의 생일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교사회 복지팀이라 생일마다 케이크를 준비하는데, 오늘은 별로 내키지가 않았다. 미세먼지 나쁨인 오늘 내가 케이크까지 사줘야하나 생각했다. 하루열기 시간에 아이에게 점심시간에 같이 빵집에 가자고 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친구라 흔쾌히 좋다고 했다. 나는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반납할겸 점심시간에 나왔다.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가니 갈만했다. 평소 학교에선 이 아이와 잘 이야기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재잘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다. 왠일인지 점심을 안먹은 아이에게 초코바 하나를 주고 책도 반납하고 나는 커피도 사마셨다. 여유롭고 좋..
2019.6.28 금요일 1pm ​​ 매년 아이들은 내 생일을 챙겨준다. 케이크도 사주고 편지도 써주고 선물도 준다. ㅎㅎ 너무 티가 나게 아침부터 교사실 근처를 얼쩡거리며 내 동선을 살피더니 역시나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여준다. ㅎㅎ 그 파티에 나는 신이 나게 박수치고 초도 힘껏 ‘후!!!’ 하고 불었다. 이렇게 사랑받으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다. 오늘을 잘 기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