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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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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7 월요일 1pm 오후에 하이선 태풍으로 수도권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든다는 보도를 들었다. 주말부터 날씨를 체크했는데 아무래도 바람이 너무 쎌 것 같아 결국 오전 오후 수업을 취소했다. 아빠 심부름을 하고 시장에 들려 샤브샤브용 고기를 샀다. 주민센터와 시장이 가까이에 있는걸 처음 알았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집에 왔는데 이 일들을 다 처리한게 괜히 기분이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커피 마실 준비를 하는데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목사님 생신이셔서 치킨을 보내드렸는데 고맙다고 전화가 왔다. 덕분에 연희 연준이랑도 통화했다. 목사님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했다. 목사님은 이상순을 보면 내 생각이 난다고 했다. 따뜻하게 사랑으로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19.5.23 목요일 1pm ​ 엄마랑 통화를 했다. 어제 오늘 엄마랑 통화을 자주했다. 엊그제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전에 찧은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했다. 우리 엄마는 평소에 내가 일하고 있을까봐 혹은 운전중일까봐 전화도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아플때나 전화를 한다. 그래서 어제 퇴근하자마자 안산에 갔다. 엄마랑 잠깐 산책을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도 찍고 손잡고 걸어다녔다. 저녁에 엄마가 일에 가야 해서 저녁은 아빠랑 같이 우리가 자주가는 냉면집에 갔다. 엄마 아빠랑 함께 걷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제 내가 무리해서 안산에 온줄 알고 내가 피곤할까봐 오늘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염마는 늘 내 생각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