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글쓰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12.29 일요일 1pm 책을 정리하고 있다. 어제 현정언니 머리하는 거 기다리면서 휙 하고 한 번 다 읽었는데, 내용을 정리해 두면 글쓰기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챕터별로 정리하고 있다. 아침에 늦장을 부리고 일어나니 11시가 좀 넘었다. 침대에 누워 유투브를 봤다. 펭수 유투브 실버 뱃지 받은 영상, 하정우 드립 영상 등등을 봤다. 잠옷 바람으로 거실에 나와 쇼파에 앉았다. 쇼파에 앉아 난로에 다리 올려놓고 담요 덮은 채로 책 읽거나 컴퓨터 작업 하는 걸 좋아한다. 다리 스트레칭이 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일본 코타츠 느낌이다. 아늑하고 좋다. 이 책을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은 처음 휘리릭 읽을 때 잘 보지 못했던 세부적인 방법을 다시 읽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역시 책은 두번 이상은 봐야 한다고 ..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_이 책을 고른 이유 이 책을 고른 이유 처음에 이 책을 고른 이유는 ‘SNS부터 보고서까지’라는 말에 혹했다. 내가 주로 글을 쓰는 곳은 SNS와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전부터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어떤 글인지 뚜렷하게 고민해보진 못했지만, 내 이야기를 잘 담고 싶은 마음이었다. ‘잘’담는 다는 것이 요즘엔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 것 같다. 거창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고, 그 관찰한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머릿속으로 그려지게 하는 글을 쓰는 것, 아무 느낌 없을 것 같은 일상을 사는 것 같아도, 그때그때 느껴지는 느낌을 알아차리고 그 느낌과 이유를 기록하는 것, 사람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것을 전달할 때 뜬구름이라고 느껴지지 않도록 근거가 되는 이론과 자료를 잘 정리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