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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9 수요일 1pm ​​​​ 동묘 나들이에 왔다. 미희언니가 완전 강추하는 가락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ㅠㅠ
2019.10.8 화요일 1pm 가을을 타는 걸까 쓸쓸한 마음이 든다. 점심시간에 엎어져서 혼자 마음속으로 "하나님 저 외로워요. 하나님 저 쓸쓸해요." 를 반복했다. 눈물이 찔끔 나왔다.
2019.10.7 월요일 1pm ​ 미래와 과거 어디에서 헤매지말고 오늘 현재를 잘 살면 좋겠다는 마음을 붙잡고 출근을 했다. 오늘은 조금은 다른 마음가짐으로 해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갔다. 지각하는 아이와 면담을 하며 아침에 엄마와 있었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남자 아이들 사이에 있었던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냥 지나가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자세히 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니 하나씩 답이 보인다. 마음에 어떤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2019.10.6 일요일 1pm ​​​ 회냉면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왔다. 커피에 대해서 잘 아는 규범오빠덕분에 오랜만에 핸드드립 커피를 마신다. 나는 콜롬비아를 마셨다. 예전에 한참 커피를 좋아했을 때 원두별로 맛을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그때 생각이 난다. 편안하고 즐거웠다.
2019.10.5 토요일 1pm ​ 큐티중. 지하철을 타고 은평구에 있는 서울혁신파크에 가는 길이다. 지하철 안에 사람이 많아서 서 있다. 원래 가는 길에 콩나물 신문에 넘길 기사를 쓰려고 했는데 서서가는 바람에 일은 못하고 큐티을 하고 있다. 이번주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날이 많아서 유튜브 영상으로 큐티 설교를 들었다. 큐티 본분이 레위기여서 좀 어려웠는데 이렇게 설명을 들이니 많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계속 보고 있다. 오늘 큐티는 부모님에 관한 계명과 안식일에 대한 말씀이었다. 며칠전 엄마가 안산에 좀 내려오라고 했던 말이 생각 나 마음이 좀 아팠다. 새우 먹으러 내려오라던 아빠 생각도 좀 났다. 이따 엄마한테 전화해야지.
2019.10.4 금요일 1pm ​​ 오늘 아이들이랑 인천대공원에 자전거 타러 왔다. 학교에서 산을 넘으면 바로 인천대공원이다. 가는길에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이 떨어지지 않는' 미션을 주었다. 처음에는 제각각 가고 싶은 길로 가고 싶어하고, 속도를 맞추다보니 전체적으로 느려져서 아이들이 더 힘들어했다. 그래도 초반에 이렇게 고생을 하다보니 30분 후가 지나 서로 속도가 맞춰지는 걸 보았다. 이렇게 미션을 아이들에게 던져주고 뒤에서 지켜보면 아이들이 서로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서로 말로 푸는 과정을 보게된다. 너무 뿌듯하다. ㅎㅎ
2019.10.3 목요일 1pm ​ 사당 파르텔시티 1층 카페는 좀 신기하다.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오시고 커피도 직접 갖다주신다. 커피는 맛있었다.
2019.10.2 수요일 1pm ​ 우리반 친구가 일기에 써놓은 이 글을 보고 나는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너무너무 귀엽다. 이 일기에 대한 답장으로 나도 학교오기까지의 과정을 적어보았다. 매번 학교 오는 길이 같은데도 이렇게 글로 적어보니 괜히 새로웠다. ㅎㅎ 아이의 귀여움과 순수함에 나까지 마음이 순수해지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