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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2019.11.13 수요일 1pm

우리반이 데크에서 목공수업을 하고 있으면 1,2학년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인다. 자기들도 뭔가를 하고 싶은지 이것저것 만져본다. 그게 너무 귀여워서 자투리 나무가 있는김에 아이들에게 1시에 만나서 같이 목공을 하자고 했다. ㅎㅎ 오늘 현우랑 겸이랑 같이 했다. 현우는 톱으로 나무를 슥슥슥 자르더니 칼을 만든다고 했다. 겸이는 자투리 나무들 사이에서 삼각형 두개를 꺼내 나비를 만든다고 했다. ㅎㅎ 아이들이 목공을 하고 있으니까 다른 친구들도 모여든다. 내가 한번에 많은 친구들을 보기가 어려워서 두명씩 약속을 잡고 하기로 했다. 내일은 주안이랑 희주랑 같이 목공을 하기로 했다. 내가 주안이에게 "내일 1시에 만나자~" 했더니 주안이 눈이 반짝반짝 했다. ㅎㅎ 기대감에 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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