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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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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한 습관적인 방식 / 정서조절의 9가지 전략 화를 처리하는 과정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누구나 습관적인 방식을 가지고 있다. 1. 뒷담화 2. 화가 풀릴 때까지 얘기한다. 3. 폭력적으로 다룬다. 화를 처리하는 나름의 방식이 효과적일 때 그 방법을 고수하게 된다. 그 습관이 성격이나 삶의 고정적인 방식이 되기도 한다. 나는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까? 생각한다. 참는다 상대에게 직접 말한다. 화를 다루는 방식을 왜 배워야 할까?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희생양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특성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성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최혜정 논문(2012) 부부폭력을 목격하고 자란 자녀의 전서 변화에 대한 8가지 중심 의미 1. 폭력적인 아빠가 있고, 절규하는 엄마가 있다 -> 소름 끼치는 폭력이 집에서 이루어진다. ..
잘 듣고 싶은데 잘 듣지 못할 때 / 습관적 듣기 8가지 태도 우리는 왜 제 3자의 이야기를 잘 듣지 못할까? 역할 우리는 역할을 많이 가지고 있다. 선천적 역할이 있고 후천적인 역할이 있다. 나에게도 선천적 역할과 후천적 역할이 있다. 우리가 역할이 많다는 것은 역할 간의 갈등도 많다는 거다. 군인이 직업인 한 남자는 집에 가서도 군인의 역할을 하면 가족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다. 듣기가 힘든 이유는 제 3자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실적 자아가 있고, 이상적 자아가 있다. 이게 없다면 인간에게 꿈도 희망도 가능성도 없다. 우리가 이상적 자아가 되기 위해 당위적 자아가 있다.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당위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 사이에,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사이에 우리는 갈등을 겪는다. 이 역할에 대해 잘하고 ..
호기심을 가지고 상대의 다른 필요나 가치에 집중하면서 공감으로 듣기 상대의 말과 마음, 의도, 필요를 상대를 따라가면서 같이 잘 듣겠다고 의식적으로 마음을 잡는 것이다. 기분과 생각이 합쳐졌을 때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적 생각을 쏟아낸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대도 자극과 반응의 사이가 짧을 때 자동적 생각을 되받아친다. 이 때 나의 마음을 읽어주거나 공감해주는 한 마디를 들었다면 마음이 수그러질 것이다. “속상했어?” 이 한 마디로 마음이 누그러 질 수 있다. 이어서 속상한 마음 밑에 있던 나의 욕구를 누군가가 헤아려준다면 분명 다른 감정을 느낀다. 자동적 생각으로 했던 말을 다시 관찰로 알려주고, 감정을 관찰로 알려주고, 욕구도 알려준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 통장에는 적극이 되듯 관계가 적금이 된다. 그랬을 때 나중에 상대가 나에게 모진말을..
핵심 신념을 다루는 방법 핵심 신념은 내 안에 아이가 있는 것이다. 어떤 자극이 내면 아이를 튀어나오게 한다. 관계 속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싸우고 있을 때가 있다. 취약한 아이 화가난 아이 충동적인 아이 처벌적인 목소리 요구적인 목소리 내면의 목소리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취약한 아이가 튀어나올 때 편안함을 주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공감과 수용으로 대하는 것이다. 화가난 아이에게는 공감해주되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생이 샤워실에서 넘어졌다 동생이 샤워실에서 미끄러졌다. 엄마는 방금 전 씻고 나온 나를 쳐다보며 “다 씻고 바닥을 물로 뿌리고 나와야지” 라고 말했다. 나는 엄마의 말을 듣고 바닥을 봤다. 내가 샤워하고 나서 엄마가 화장실에 갔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바닥에도 거품이 없었다. 놀란 엄마를 진정시키고 동생을 일으켰다. 내가 엄마한테 “바닥에 거품이 있었어?” 라고 물어봤다. 엄마는 생각을 하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거품 때문에 넘어진게 아니라 물기가 아직 마르지 않아서 그런거야.” “샤워를 하면 바닥을 물로 헹구고 나와야지” “바닥에 물 뿌리고 나왔지” 엄마는 내 말에 말없이 한참을 생각했다. “엄마가 지금 너무 놀라서 그래. 머리를 다친게 아니니까 괜찮아” 라고 말했다. 엄마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30분 후 엄마가 내 방으..
인지 왜곡 안에서 형성되는 : 관계 자동적 생각을 만드는 경험상황을 다룰 때 사람마다 자동적 생각은 다르다. 자동적 생각은 대부분 쉽게 바뀐다. 그런데 잘 안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다름의 문제이다. 모든 인간들은 저마다 다른 경험을 통해 다른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인지 왜곡정신과 교수 아론 백은 우울증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였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 CBT) 1. 이분법적인 사고- 또다른 가능성에 대해서 전혀 생각할 수 없다.- 관계 내에서 거절 아니면 복종이 있다. 2. 과일반화- 오래 고민하거나 바라보지 않고 빨리 판단해서 결과를 알려고 한다. 3. 정신적 여과- 전체가 아닌 한 부분만 보고 선택적으로 주목하고 전체를 판단한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자동적 생각..
하면 할수록 더 좌절하는 : 대화 갈등을 대하는 자세야간 자율학습에 도망간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는 달랐다.아이들을 때리며 화를 냈다.이유를 물으며 반성하게 하고, 피자를 사주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반성문을 쓰게 했다. 관계 속에는 보편적으로 힘의 차이가 있다. 권위자, 나이, 역할 등으로 힘의 차이가 생긴다. 보편적 에너지이다. 같은 상황 속에서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 할 수 있다. 대화는 상황 속 내가 어떻게 반응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대화를 실패하는 이유, 자동적 생각자동적 생각은 우리의 행동, 감정, 대화에 깊은 영향을 준다. 1. 판단- 많은 사람들은 맞는말과 동의하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그리고 그대로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마음 안에서 저항감이나 변명이 올라온다. 두 반응 모두 말한 이가 ..
비약적 결론_그 사람은 나랑 잘 안 맞아 수업 시간 때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먼저 대답을 해 -> 다른 사람이 발표할 수 있게 기다려야지 -> 너무 의욕적이구만 (너무 이기적이구만) -> 좀 나대는 성격인 것 같은데 ->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 건 아닐까? -> 의욕적인 사람은 나랑 잘 안 맞아 -> 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