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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줍줍/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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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9. 공동체_시글락의 다윗 ​​​ㅣ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하여 주십시오.” ......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곁에 불러 놓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는 대로, 민족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마가복음 10:35-37, 42-43 예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들도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한 자리에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8. 아름다움_다윗과 아비가일 아비가일은 마음과 외모 모두 아름다웠다. 그녀의 사랑스런 외모는 그녀의 ‘슬기’와 조화를 이루었다. 아비가일은 외모만큼이나 내면도 아름다웠다. 아비가일의아름다움은 우리가 자주 굳은 마음과 불경스러움으로 인해 알아보지 못하는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지탱하시고 복 주시는 삶에 대한 증거다. ​증거로서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에는 우리가 감각적인 용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차원이 있다. 바로 이 이상과 너머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보게 된다. 우리의 생기 잃은 감각을 일깨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아보도록 만들어 주는 예술가들은 복음 전도자들이다. 우리는 아름다움 앞에 서면 직관적으로 기쁨을 느끼며 몰두하고자 하고 가까이 다가서며 그 안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아름다움은 널려 있다. 새와 꽃, 바위와 구름의 아..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7. 광야_엔게디의 다윗 ​| 그리고 곧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께서 사십 일 동안 광야에 계셨는데, 거기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께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의 시중을 들었다. (마가복음 1:12-13) ​광야 광야에 있으면 감각, 시각, 청각, 후각이 예민해진다. 광야에서는 그렇게 된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더 만히 믿게 된다. 고독 속에서 얽히고설킨 불안정한 삶의 연결 망에서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인식이 발달한다. 거룩에 대한 감각이 생겨난다. 신성함이 드러난다. “광야는 사람이 아직 질문하기를 배우지 못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고 낸시 뉴홀이 말했다. 사람들은 광야에서 며칠(혹은 몇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자신이 좀더 자신다워지고 정리되고 자연스러..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6. 성소_다윗과 도엑 ​|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런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런 일들을 말하여 두는 것은, 그 일들이 이루어지는 때가 올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한 말을 도로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복음 16:1-4) ​전병과 아히멜렉 그리고 골리앗의 칼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고 있었고 숨을 헐떡거리며 놉의 성소에 나타났다. 아히멜렉에게 빵을 달라고 했지만 그곳엔 빵은 없었다. 대신 제단에 올리는 빵 전병이 있었다. 그 빵은 매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제단에 올려놓았던 ..
<출근하는 그리스도인에게>_ 진짜 나를 찾아서 단지 돈을 버는 목적을 넘어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분야가 뭔지 구체적으로 알고, 또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을 가는 것도 좋다. 여행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집중하면 순간순간 자신의 성향이 어떠한지 파악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은 “너 자신을 알라”이다. 나를 모르면 나로부터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고, 결국 창조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관찰력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관찰일 수도 있고, 남에 대한 관찰일 수도 있다. 그 다음에는 자신을 음악으로, 시로, 영화로, 책의 표지로 서설 속 주인공으로 표현해 보게 한다. 그러면 관찰력과 함께 점점 표현력이 커져 간다. 내가 누구인지 알기 시작하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의 단계로 나아간다. 보려고 하지 않기 ..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5. 우정_다윗과 요나단 ​| 사람이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다 행하면 너희는 내 친구다. (요한복음 15:13-14) 현실에서 우리는 자주 적대감을 경험하는 상황에 처한다. 우리는 사람들로부터 비판, 조롱, 무시, 공격, 비난, 버림, 욕, 저주, 박해, 타박, 중상 모략, 동네북 취급, 칭찬을 가장한 조소 등을 받는다.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다 당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이런 것들만 경험하는 것도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우리를 하나님처럼 잘 대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만큼은 충분히 겪고 있다. ​#적_”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 사울은 다윗을 증오했고 여러 번 그를 죽이려 했다. 사울은 다윗이 선했기 때문에 그를 증오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했을..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4. 상상력_다윗과 골리앗 ​|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에서 저기로 옮겨 져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요, 너희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마태복음 17:20) ​#다윗은 시냇가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아무런 은폐물도 없이 노출된 채 무릎을 꿇고 있다. 그 계곡은 온통 적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모두가 창을 들고 있거나 칼을 갈고 있다. 당장이라도 상대를 쳐죽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다윗은 위험은 생각하지도 않는 듯 아랑곳하지 않고 시냇가에서 무릎을 꿇었다. 계곡의 양쪽에 서 있는 더 구인, 블레셋 쪽의 골리앗, 이스라엘 쪽의 사울 사이에서 다윗은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다. ​#가장 위대한 동화 이야기는 계속해서 새..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3. 일_다윗과 사울 ​|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4:12) ​#일과 예배 사울의 시작은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이스라엘의 첫 버째 왕으로 선택된 영예와 책임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자만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늘 하던 농부 일을 계속했다. 사울이 ‘왕’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몰라도 특권의 자리로 여기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그는 왕이라고 해서 노동에서 면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울은 장군으로서 탁월했을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훌륭했다. 첫번째 승리 후 그가 왕으로 뽑힌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을 쓸어 버리자는 제안을 그는 거절했다. 사울은 은혜ㅘ 관용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