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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3장_건강한 관계를 추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환경

 3 멀리 바라보라

 

환경이 변할 필요보다 자신이 변할 필요가 있을 때가 훨씬 많다. 

아서 크리스토퍼 벤슨, 작가

 

건강한 관계를 추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환경

  1. 근시

가까이 있는 물체들은 또렷이 보이지만 좀더 멀리 있는 물체들은 흐릿하게 보인다. 문화에서 근시는 종종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선겨지명 결여 혹은 식별력 부족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 또한 편협함일 수도 있다. 문화적 근시는 단기 이득을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희생하고, 

부담을 미래 세대에 지운다. 

관계적인 근시는나부터me-first’사고방식이다. 자기 자신 너머를 능력이 없고 자기에게 가장 좋은 방향을 선택하면서 그런 선택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경향이다.

갈수록 단절되어가는 사회가 부추기는 독자성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1. 자기 보호, 들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감성지능이 부족한 세일즈맨은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자기 자신과 진짜 모습이 전혀 다르다는 것에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는 갈등이 나타날때마다 피하는 길을 선택했다. 자신의 본모습을 들킬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팀에 필요한 리더십을 제공할 능력을 잃었다. 성과 아래 숨어 자기 증진을 모색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웠다. 자신의 겉모습을 보호했을 과정에서 건강한 관계를 희생시켰다. 

관계가 건강하려면 진정성과 취약성이 필요하다. 솔직하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야 하고 진실을 말할 있는 능력으로 어려운 상황에 기꺼이 발을 담글 있어야 한다. 약점을 가리는 성향은 가식을 만들고, 가식은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연결을 방해한다.

약점은 인간다움의 일부다.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 호감을 아니라 구성원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건강한 방식으로 관계맺기 위해서는 자기 수용이, 개방적이고 솔직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 자기 증진, 경쟁 협업

우리가 경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자신이 승리자로 보이길 바란다. 그러나 경쟁의 욕구가 강하면 협업을 파괴할 있다. 경쟁의 욕구는 내가요인 ‘er factor’이라고 부르는 것에 기반을 둔다. 자아를 뜻하는 ‘ego’ 맞겨룸을 의미하는 ‘rivalry’. 요소는 경쟁을 견인하는 동시에 관계를 파괴한다. ‘요인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만 추구하게 만들고 자기 증진을 위해 관계를 희생시킨다. 

 최고의 관행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보상해 주거나,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도록 멘토링하고 코칭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공로를 인정해주거나 비결을 공유하는 행동을 보상해주면 어떨까? 구성원들이 각자 자신의 자원을 독접하는 대신에 모두의 성과를 증가시키는 협업 차원의 자원을 서로 교환하면 어떨까?

 

  1. 체스말 신세로 전락한 사람들

인적 자본(human capital) 동료(associate), 구성원(team member)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인적자원부 (human resources) 인재문화부(office of people and culture) 바뀌고 있다. 

구성원들을 자산으로 생각하는 경향은 과학적 관리 원칙(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적용하면서 파생된 의도치 않은 결과였다. 

 

  1. 기술은 우리를 누구에게나 연결시킬 있고 누구와도 연결시키지 않을 있다.

기술은 우리에게 독자성을 실현시켜준 동시에 고립감을 유발했다. 독자성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가르쳐줄 사람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우리는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비롯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충분히 획득할 있다. 

 기술로 인해 개인 소통의 성질도 변했다. 우리는 대화하는 방법을 잊었다. 기술은 우리가 사람들과 의미 있는 방식으로 관계를 구구하는 능력을 저해할 있다. 

 

  1. 우리 모두는프리 에이전트

요즘에는 회사에 충성을 바치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있다. 조직들은 충직한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의존할 있던 시절은 사라졌다. 오늘날의 시장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유치하고 유지하고 싶다면,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쳐 일하고 구성원들을 가족처럼 사랑할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1. 신뢰의 중요성

신뢰가 낮을 저항은 거세진다. 사람들은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고 강하게 반발하며 소통의 공백을 부정적인 추정들로 채운다. 다른 사람들의 동기에 회의적이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불필요한 갈등이 생겨나고, 갈등은 조직의 활동 속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신뢰가 높을 저항 수준은 낮다. 보다 협업이 촉진되고, 서로의 가장 좋은점을 믿고 신속하게 합의에 이르기 때문이다. 비결은 간단하다 커다란 애정을 보여줌으로써 조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면 된다. 

 많은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갉아먹는 다른 요인은, 고위 리더들이 다른 사람들의 피와 땀을 무시한 채로 오직 자신의 금전적 이득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빈도수다. 리더들의 자기 보신이 명백해질 그들을 따르고픈 사람들의 욕구는 줄어든다. 리더들의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구성원들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임을 명심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