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왜 일을 만드셨을까?
하나님께서 창세부터 우리를 그분의 동역자이자 일하는 존재로 세우셨기 때문이다.
둘째, 일의 목적은 무엇일까?
성경에는 ‘나를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일하라는 말씀이 많이 나온다.
29p. 하나님의 빛이 내 마음을 비추면 갑자기 그 친구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누군가 밖에서 들어와 너무 더워할 때 얼음물을 가져닺주는 것, 물잔을 건네며 잠깐 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이런 사소한 일들 역시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방법이다.
내가 피플팀을 만들고 싶었던 이유기도 하다. 하루에 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내가 존중받고 있다고’여겨지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이런것들은 되게 사소한 것으로도 충분하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여행도 있지만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한 편지나 이모티콘도 있듯이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큰 돈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는 돈을 쓰는 것보다 마음을 쓰는데 더 어려워하고 낯설어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쩌면 돈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작고 사소해도 상대방의 진심어린 마음을 받으면 내가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보다, 내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것 같다.
셋째, 일을 어떻게 평가하실까?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씀이 있다. ‘잘했다(well done), 착하고(good), 충성된(faithful)’ 이 세가지는 일에 대한 평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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