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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_전시_예술

미켈란젤로 | 최후의 심판

최후의 심판

최후의 심판

총 3단 구성으로 이뤄진다. 가장 아래는 지옥, 중간에는 예수, 위는 천국이다. 미켈란젤로 61세 나이에 그리게 된다. 

올 누드로 그린 작품에 대해 비판을 쏟아낸 2인자 추기경을 지옥에 그려놓는다. 지옥의 심판관 미노스로 그려 놓는다. 뱀에 성기가 물리고, 당나귀 귀를 그려 놓았다. 그리고 당시 교황을 예수님 옆에 그려 놓는다. 다른 추기경 모두 지옥에 그려져 있는데, 이 시기가 면죄부를 팔던 시기다. 종교개혁이 일어나는 시기인데, 사람들의 말을 들으라는 의미로 당나귀 귀를 그려 놓았다. 

예수 그리스도가올 누드로 그려져 있고, 지옥에 가는 사람의 명단이 훨씬 크고, 천국에 가는 사람 중 흑인이 있는 것이 당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켈란젤로는 “작품에 손대지 마라, 세상이 변하면 작품이 변할것이고, 당신들의 시선도 바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때 자신의 모습을 아슬아슬하고 떨어질 것 같이 그려놓았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그가61 때그려놓았는데, 작품에 그려진 391명 모두 자세나 표정이 겹치지 않는다. 그림의 배경이 되는 블루마린은 고가임에도 미켈란젤로 자기 돈으로 재료를 사서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에서 근육이 지나치게 울끈불끈하다. 실제로 말년으로 갈수록 근육이 과장되는데, 최후의 심판 그날 아무도 가만히 있을 수 없고 뒤틀려 있기때문에 그것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르네상스 다음이 매너리즘이 신체가 뒤틀리고 왜곡되는데, 미켈란젤로는 다음 세대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말년까지도 예술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