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다. 아이가 춥다고 해서 내 옷을 입혔는데 너무 귀엽다. 오늘 이 아이는 상어 술레잡기를 하다가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갔는데 왜 화가 났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아이랑 대화를 나누는데 내가 자꾸 물어보자 곤란했는지 어색하게 웃는 아이를 보고 아이가 지금 곤란하고 힘든가 보다 하며 아이를 그냥 안아주었다. 그리고 괜찮아지면 다시 오라고 했더니 그 말에는 아이가 대답을 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는 괜찮아졌는지 이렇게 내게 와 내 무릎에 앉는다. 어떤 이유때문에 화가 났는지 잘 몰라도 아이의 마음이 풀어진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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