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테라피는 환자가 그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무엇을 위해, 무엇에 대해, 혹은 누구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환자 스스로의 판단에 맡긴다. 환자가 자기 삶의 과제를 사회에 대한 책임에서 찾을지 아니면 자기 양심에 대한 책임에서 찾을지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로고테라피는 종교나 가르침보다는 마치 안과 의사가 하는 일에 가깝다. 의사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려고 노력한다. 환자의 시야를 넓히고 확장하는 일이다.
자아 실현의 의미
인간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잠재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의 내면이나 그의 정신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런 구조적 특성을 ‘인간 존재의 자기 초월’이라고 이름 지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잊으면 잊을수록 그는 더 인간다워지며, 자기 자신을 더 잘 실현시킬 수 있게 된다.
삶의 의미 찾기
-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
- 어떤 것(선이나 진리,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것
-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거나 다른 사람을 유일한 존제로 체험하는 것 즉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