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 1회차 | 대화를 방해하는 것들

​소개
돌아가면서 1분씩 질문에 대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가면서 1분씩 4명이 이야기를 했다. 내 시간이 되었을 때 나는 내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했다. 마치 상담을 받는 것처럼 안정감을 느꼈다. 이상했다. 어떤 그룹에서는 내가 이렇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하는데, 처음 본 사람에게 어떻게 내가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함께 공부할 때 부탁하는 말
강사님은 함께 공부할 때 부탁하는 말로

1.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존중과 배려
2. 핵심 말하기
3. 준비가 안 되었거나 하기 싫으면 통과(pass)하기
4. 필요한 것을 요청하기
5. 요청하지 않은 조언이나 충고 하지 않기

를 말하셨다. 이곳에서 나눈 이야기는 이곳에서 묻어두자는 말에 내가 안정감을 느꼈을까? 이 부탁하는 말 덕분에 내가 내 이야기를 더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중에 아이들과 갈등해결 서클을 할 때 들어가기 전에 부탁하는 말로 꼭 비밀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부탁하는 말은 대화에 있어서 꼭 필요한 태도인 것 같다. 어느 기관이던 말이다.

​대화를 하는 이유
우리는 왜 대화를 하기 원할까? 대화를 하면 뭐가 좋을까?
나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서로 다른 의견에 생각지 못한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대화를 하면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상대가 나를 더 잘 이해해주면 좋겠고, 나도 상대를 더 잘 이해해 줄 수 있어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대화의 경우도 있겠다. 낯선 사람과 뻘줌한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할 경우나, 누군가에게 어떤 정보를 알려줘야 하거나, 같이 무언가를 할 때 대화를 할 수 밖에 없겠다. 상대에게 관심이 있기 보단 자기의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을 때 말을 걸기도 하고, 위로 받고 싶을 때 말을 걸기도 한다.
대화는 내가 하고 싶을 때도 있고, 해야할 때도 있겠다.

​대화를 방해하는 것
기린: 기린은 육상동물 중에서 심장이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다. NVC에서는 가슴에서 연결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기린을 상징으로 쓰고 있다. 기린은 키가 커서 높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초식동물로 평화롭게 살지만 공격을 받거나 어린 기린들을 보호해야 할 때는 크고 힘센 발굽으로 자신들을 지킨다.

자칼: 우리들 대부분이 자라면서 애누 습관적인 말의 상징으로 자칼을 사용한다. 그것은 관찰 대신 평가로, 가슴에서 나오는 느낌 대신 분석하고 비교 경쟁하는 생각들을로 필요에 대한 의식이 없이 수단 방법에 집착하여 갈등을 일으키는 말들이다. 부탁보다는 강요와 명령을 하면서 불안, 두려움,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결과로 서로 상처를 주고 모두가 외로워진다.

1. 판단: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기준으로 비난, 분석, 모욕, 진단 꼬리표를 붙인다. 긍정적인 평가나 꼬리표도 그 꼬리표 뒤에 있는 사람 자체와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2. 강요: 효율적으로 상대를 움직이게 할 수 있지만 상대와 연결되기는 어렵다. 우리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비난이나 벌을 받을 것이라는 위협이 암시적으로나 직접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말들을 의미한다. 강요를 당했을 때 듣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대개 복종이나 반항으로 우울이나 분노를 느끼게 된다.
3. 당연시하는 말: 당연하게 생각하면 감사가 사라진다.
4. 책임을 부인하는 말: 자신의 생각, 느낌, 행동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는 말이다. 아이가 잘못하고 실수했을 때 왜 솔직하지 못할까? 함께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