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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NVC 연습모임 | 1장_마음으로 주기

<비폭력대화> 책 1장은 마음으로 주기가 제목이다. 이 장에는 비폭력대화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정신이 담겨있다. 오늘은 진행자 한명과 나를 포함한 참여자 3명이 모였다.

1. 여는 의식 : 진행자가 종을 쳤다.
2. 체크인
- 종소리를 들으며 잠시 눈을 감았다.
- 느낌카드를 펼쳐놓고 오늘의 느낌, 일주일 동안의 느낌을 나누었다.
- 이때 참여자 3명중 한명이 왔다.
- 함께 지금의 느낌을 나누었다.
- 진행자가 '몸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마음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각각 3장씩 고르라고 했다.
- 나는 몸의 느낌과 마음의 느낌을 구분해서 느낌 카드를 골랐다. 몸의 느낌은 3장을 골랐고 마음의 느낌은 한장을 골랐다.
- 내가 고른 카드는 '피곤', '무기력함', '축 늘어지는', '답답함'이었다. 마지막 답답함 카드가 마음의 느낌이고 나머지는 몸의 느낌이었다.
- 나는 회의를 마치고 바로 와서 하루동안 들었던 무수한 말들과 상황을 머리속에서 정리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 다른 참가자의 느낌을 들었을 때 한 참가자가 자기의 상황 중 꽤 중요하고 큰 일을 나누어주었다. 자세하게 이해될 수 있게 이야기해주었다. 순간 나는 그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고 상대의 마음에 이입이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아도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어떠한 안도감이었다.
- 진행자는 지금의 느낌을 말한 후의 느낌도 어떤지 물었다. 나는 이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

3. 비폭력대화 워크북 공부하기
1) 적용사례 읽기
- 이때 다른 참여자가 왔다.
- <비폭력대화> 38p NVC 적용 사례 "살인자, 암살자, 아이들을 죽이는 인간들" 편을 같이 돌아가면서 읽었다. 나는 글을 읽고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 생각1. 170명 정도 되는 사람들 앞에서 선 공인
- 생각2. 상대와 논쟁할 때 나는 그 대화를 통해 내 욕구는 무엇이었는지 나중에 알 수 있었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진 않았다. 나는 그 상대를 연민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

2) 마셜의 오랜지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었거나 다른 사람으로주터 그러한 선물을 받았던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본다.
- 나는 마음을 받은 기억이 떠오른다.
- 최근에 선물받은 에어팟, 우리 반 아이들이 해준 생일파티, 예령이가 위로해준 "노을은 잘못없어" 말들, 언니님의 요리와 베이킹, 가족의 헌신 등등 받은 기억이 떠올랐다.
- 그래서 혹시라도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으로 준다면 그것은 내가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주는 것이 낯선 나이지만 이렇게 마음을 받아 나도 조금씩 따라 해보려고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단지 따라하는 그 행동에 내 마음이 담긴다.
- 이 마음을 나누고 나는 벅차오름을 느꼈다. 몸이 부들부들 떨렬다. 또 고마운 마음이었다. 이전엔 이렇게 마음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미안했는데 이제는 나도 조금씩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4. 체크아웃
- 소감 나누기를 했다.
- 나는 '마음으로 주기'를 통해 그동안 많이 사랑받고 있음을 다시 알게되어 감사했다.
- 한 참가자가 이전에 나눈 것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 - 진행자는 이곳에서 한 이야기는 이 자리에 두고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 닫는 의식
- 진행자가 종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