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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줍줍/우아한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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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요일 1pm 보경이 졸업전시회에 아이들이랑 같이 갔다.그림을 넘어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를 듣고작업실을 구경하는 게 아이들과 내게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처음싸인을 해준 보경이에게도.​
2018.11.22 목요일 1pm 준오랑 준우랑 끝말잇기를 했다.셋이 할땐 준오가 1등을 하고둘이 하면 준우가 1등을 했다.오늘의 필살기 낱말은 ‘기름’이었다.나는 기름으로 이기고 기름으로 졌다.​
2018.11.21 수요일 1pm ​ 발견1. 나 저번주에 페이버 안갔는데 과제 제출 안했다.발견2. ‘과제’하니까 생각난건데 나 다음주까지비전의 사람 과제 해야함
2018. 11. 20 화요일 1pm 11.20 오후 1시 ​마녀랑 5학년 연극 공연 관련 대화를 나누고 나는 자리에 앉아서 5학년 아이들 수학 배움정리 문제를 냈다. #연극 5학년 유송이 태환이 하진이가 전학을 준비중이다. 전학을 가면 내년 연극엔 빠지게된다. 본격적으로 연극 연습을 하고 있는 지금 시기에서 이런 상황이 다소 힘 빠지게 한다. 마녀가 “아이들을 맡겼으면 교사를 믿어야지” 했다. 그리고 “내가 그만둔다고 말하는 시기가 빨라질 것 같다.”고 했다. “대안학교 유지할 수 있을까?” 했다. 징검이 부모들이 학교를 떠날 때 교사회에 가지고 있는 불만을 뒤로 다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진검의 눈이 붉어졌다. 나는 해결해야지. 했다. #수학 배움정리 다음주 월요일 내가 연차로 쉰다. 수학시간에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배움정리 문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