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수 | 배달의 민족 CCO | 세바시 868회
창의력 ‘창’
이 한자어에 많은 뜻이 있다. 글자 안에 밝고 어두운 뜻이 하나에 같이 있다.
사람들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물으면 대답이 다 다르다. 창의적이면 돈을 번다는 것은 맞는 얘기기도 하지만 틀린 얘기기도 하다.
창의성은 모두에게 다 필요하다. 사람은 창의성을 갖고 태어난다. 도시, 로케트, 핵패기물 등등을 만든다. 그런데 죽을 때까지 창의력이 커지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누군가는 막힌다.
우리 주변에 창의성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영엄한 사람도 있고 또라이 같은 사람도 있다.
차가운 창의성 vs 뜨거운 창의성
차가운 창의성
70년 전 차가운 수영장에서 어떤 사람이 수영을 한다. 왔다갔다 수영을 하고 있는데, 나는 왜 운동을 하지 왜 경쟁을 하지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서 턴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내 손은 내 신체인가 발도 내 신체인가.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하다가 1930대 사람들이 손을 짚고 넘어갔는데, 이 사람은 발로 넘어갔다. 플립턴을 해서 수영을 했다. 지금의 수영의 역사를 바꾼 사람이다. 추론적 사고로 본질을 파고 들어서 논리를 만든다.
뜨거운 창의성
파리를 보면서 파리의 날개에 비취는 빛과 아름다움을 보면서 엄청난 영감에 빠져들어서 앞치마를 만든다. 여기엔 어떠한 논리적 추론과정도 없지만 영감을 받는 것이다.
가만히 지켜보며 본질에 대한 질문을 하는 창의성이 있는가 반면 알 수 없는 만남과 장면 속에서 영감을 얻는 창의성도 있다. 이 두 창의성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당연시 여겨지고 있는 것을 벗어났다.
당연시 된 진부한 것들에서 새롭게 발견되어진다. 창의성 있는 사람들은 당연시 되고 있는 것과 싸우는 사람들이다.
하찮고 찌질한 일상의 장엄함
루드보스턴 '하찮고 찌질한 일상이 장엄하게 바뀌는 순간' 이것이 창의성의 근본이다.
영감을 받는 것이다. 영감은 영어로 라틴어로 스파라레라는 뜻인데 호흡하다라는 뜻이다. 역사서에서 인간의 탄생이 호흡으로 되었다고 나타나있다. 호흡과 생명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다. 영감을 호출하는 문장은 간단하다
영감 호출 문장
이것은 근본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다. 내 창의력이 올라가는 것이다. 모든 일에 이건 왜 그러는가 원래는 무엇인가를 알아내야 한다.
창의적인 조직
이렇게 해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창의적인 사람이 모이면 다 창의적일까?
| 육상선수 토마스 보크
육상선수 토마스 보크 1869년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달리기를 뛸 때 제일 먼저 크라우칭 스타트를 한 사람이다. 처음 이 자세로 스타드를 준비할 때 사람들은 다 그를 비웃었다. 하지만 그가 금메달을 차지하자 모두 크라우칭 스타드를 하게 되었다.
| 높이 뛰기에서 최초로 뒤로 뛴 남자 딕 포스버리
| 스키점프에서 처음으로 A자로 뛴 얀 보클레브
거룩한 수다
공간을 만든다고 해서 창의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30분동안 수다를 떤다. 이 때 익명으로 여러 질문을 한다. 이 질문에 대해서 대표가 대답을 한다. 중요한 것은 하찮아 보이는 질문을 계속 한다.
“쓰레기통 색깔이 이상하다.”
“케이팝을 틀어달라!”
등등...
그럼에도 대표는 이 질문에 대답을 한다. 계속해서 친절하게 대답을 한다. 이 하찮은 질문에 대답을 안하면 사람들은 아무런 대화를 안한다. 의미없고 거창한 질문을 하게되는 것이다. 이런 하찮은 이야기를 끊음없이 하는 것이다.
따로 시간을 내서 할 수 없다. 제한된 시간에서 매일하는 것이다. 이것이 창의성의 원리다. 제도화 되어있거나 만들어진 것에 이유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결과만 알기 때문에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 만들어진지 알면 깰 수가 있다.
+ 칭찬과 나의 반성을 나누고 회의를 하는 것이다.
+ 시간을 들여서 하기 보다는 틈틈이 하는 것이다.
학교에 적용해 볼것
+ 곳곳에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되는 가치들 포스터로 만들어서 붙이기
+ 생활과 교실 속에 아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바꿀 수 있는 ‘질문하는 화요일’ 을 매주 진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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