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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줍줍/생각느낌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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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ROW_RAWTALK WITH [you] ​​​​ 로우로우에서 편지가 왔다. 로우토크에 초대하는 초대장이었다. ㅎㅎ 이 편지를 받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자랑해야지!’ 이상하게 이제 제법 유명해진 로우로우에 뭔지 모를 서운함이 있었다. 아무래도 로우로우는 나만 알고 있는 좋은 것이었는데, 다 알아버려서 보편화된 느낌이랄까. 그래서 되게 서운하고 그랬다. 로우로우가 잘되고 유명해지고 몸집이 커질 수록 더 낯설어졌다. ‘나 진짜 로우로우 아무도 모를때부터 좋아하고 그래서 저절로 하나둘 물건들이 모아졌는데...’ 어쨌든 그렇게 느끼면서 로우로우 물건을 안 사고 있는 것 같다. 그럴참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자고 초대장을 보내주어 내심 반갑고 기쁘다. ㅎㅎ 의미 없이 뿌리는 초대장이 아닌 내 이름이 써 있는 이런 초대장으로 삐진 마..
🐧명함 아이디어 명함 아이디어 ​ 캔 활용하기 [앞면] * 콜드펭귄의 주력 메뉴인 캔을 앞면 디자인으로 활용 * 어떤 메뉴가 주메뉴인지 홍보할 수 있음 * 전화번호, 메일주소, 인스타그램 정보 추가 [뒷면] ​ * 글씨체는 명확하고 간단하면 좋겠음 * 앞면이 캔 모양의 세로 이미지니까 뒷면도 세로로 * 그 사람을 좀더 친근하게 느끼고 더 알 수 있는 설명을 추가 * 예) 경영하는 디자이너 / 000하는 마케터 / 자기다움을 찾는 마케터 윤천만
서울디자인리빙페어2019 키뮤스튜디오에서 문자가 왔다. 키뮤스튜디오에서 메인 디자인을 맡은 에 나를 VIP로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오우​​​​​​​​ ㅎㅎ 이런 VIP초대는 처음인 것 같다. ​ 전에 디자인박람회 때 키뮤스튜디오의 작품들을 꽤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나중에 전시하게 되면 아이들과 가겠다고 연락처를 남겨두었다. 키뮤에서 판매하는 노트와 엽서도 잔득 사고. ㅎㅎ 그래서 이렇게 초대를 해주셨나보다.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서 감사하다. ​ 입구에서부터 키뮤스타일의 포스터가 눈에 띈다. ​​​​​​​​​ ‘리빙’이 주제라 가구, 생활잡화 등등의 작품들이 많다. ​​ 빠르게 겟ㅋㅋㅋ ​​​​​​​​​​ 나는 2학기에 아이들과 ‘의자 만들기 프로젝트’할거라 의자만 집중적으로 찍었다. ㅎㅎ ​ 7시에 마감이라 서둘러 구경을 마쳤..
대기업이 배운다는 우아한형제들 ‘피플팀’ http://jmagazine.joins.com/forbes/view/323884 ​ 대기업도 부러워하는 게 우아한형제들의 기업문화다. 독특한 복지제도가 한 축이라면 이런 복지제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조직이 ‘피플팀’이 또 다른 중요한 축이다. 설립한 지 5년 된 피플팀의 현재와 그 역할이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우아한형제들 본사에 대기업 관계자 4명이 찾아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O2O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2층 방문객 센터에서 우아한형제들 ‘피플팀’이 이들을 맞이했다. 피플팀은 이들을 8층으로 안내했다. ‘트랙방’으로 불리는 경기장 회의실이 마련된 층이다. 회의실 이름은 육상 경기를 떠올리게 하는 ‘장거리방’, ‘중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용서해야 하나 복수해야 하나 성경을 읽을 때 왜 구약에는 하나님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했다. 용서하라고 하시지 않고, 응보적 관점의 계명을 주셨는지 말이다. 더 헷갈리는 것은 신약에서 예수님은 ‘용서’하라고 하신다. 7번을 넘어 곱절을 말이다.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하라는 것인지, 용서하라는 것인지(물론 당연히 용서하라는 것은 알겠지만) 쨌든 헷갈렸다. 오늘 교사회 교육으로 회복적 써클을 배웠다. 그리고 이 헷갈림이 조금은 정리되는 것 같았다. ​함무라비 법전 함무라비 법전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상형문자가 쓰여있다. 함무라비 왕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보복하는 상대는 당사자만으로 한정하고, 동등한 처벌을 한다고 새긴 것이다. 즉, ‘당한만큼만 갚고, 그들의 ..
한양스넥_신동아쇼핑센터 ​ 서빙고 온누리교회에 갈 때면 이촌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간다. 서빙고 온누리교회 근처엔 밥을 먹을만한 곳이 별로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냥 대충 빨리 한 끼 떼워야할 땐 종종 신동아쇼핑센터 지하에 있는 분식점에 간다. 이곳엔 간단하게 빨리 먹을 수 있는 국수, 떡볶이, 김밥 같은 걸 판다. 그 안엔 생수가 350원하는 슈퍼도 있어서 갈 땐 생수 한병 사서 간다. 오늘은 ‘한양스넥’에 국수를 먹으러 갔다. 간판에 레트로 감성이 줄줄 흐른다. 뭔가 스웩있어 보인다. ‘한양’이란 말도, ‘스넥’이란 말도, 흰 배경에 빨간색 글씨도, 글시체도 다 스웩이 있다. ㅎㅎ 2019년 트렌드 코리아에 소개된 ‘뉴트로’와 잘 어울리는 감성이다. 한양스넥에 왠지 ‘한양 스웩’으로 보인다.
피플팀은 무슨 일을 할까? 피플팀은 무슨 일을 할까? 친구가 되는 것일까?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기쁜 일에 함께 웃고, 속상한 일에 함께 속상해하며 그 사람의 감정 속에 들어가 함께 그 감정을 나누는 것일까? 주변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사람일까? 그러려면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야겠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너무 거리감을 느끼지 않게, 그 적절한 선을 유지하며 살피는 것부터 시작될 것 같다. 따뜻하고 애정어린 질문과 부담스럽지 않게 하는 배려가 필요하겠지. 먼 곳으로 유학을 간 친구를 만나러 가서 오랜만에 만나 어떻게 지냈는지 그동안 아픈 곳은 없었는지 근황을 묻는 것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게. 그친구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렇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게되는 것 ..
<ATOMIC HABITS> 꾸준히 100번 해보기 평생 처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ㅎㅎ 책 에서 100번을 꾸준히 하면 내 무기가 된다고 해서 몇가지를 계획하고 100번이 될때까지 해보고 있다. ㅎㅎ 그 중 하나가 드디어 100번을 넘었다. 하고 있는 것들이 이렇게 조금씩 쌓이니까 정말로 습관이 되어지는 것 같아 놀랍다. ㅎㅎㅎ 증거물로 계속 이렇게 블로그에 쌓아둬야겠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사람들이 꾸준히 조금씩 찾아온다. 왜 오는 걸까?? 어떻게 오는걸까? 네이버같은 유명한 플렛폼 블로그도 아닌데 정말 신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