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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13 화요일 1pm 방학숙제 내주는 중
2021.7.12 월요일 1pm 밥을 먹을 때도 아이는 너무 어지럽다며 머리를 쥐었다. 원래는 고봉밥을 세그릇이나 먹는 아이인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조금 두 번, 많이 한 번을 먹었다. 점심시간에도 아이는 내 주변을 맴돌며 계속 아프다고 했다. “그림책처럼 나도 빵에 잼을 발라 와구와구 먹고싶어” 아이의 말에 나는 아이를 데리고 산제로 상점에 갔다. 빵을 사서 같이 나눠먹으려고 했다. 다행히 좀전에 두고온 컵을 가져오면서 빵이 새로 많이 들어왔다는걸 알았다. 아이랑 같이 빵을 사서 반 아이들이랑 나눠먹었다. 아프다는 아이에게 친구들에게 빵을 나눠주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기쁘게 빵을 나눠주었다. 오병이어처럼 아이랑 사온 식빵 두개로 13명이 풍족하게 나눠먹었다. 아이도 더이상 아프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집에 갈 때 잘가라며 두 번이나 ..
2021.7.11 일요일 1pm 은진언니네 집에서 놀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언니는 다음주에 또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언니 옆에 있었다. 떡볶이 시켜먹고, 커피 마시고, 산책하고, 티비보고, 수다 떨고. 일상을 함께 보냈다. 언니랑 이렇게 일상을 나누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힘이 나고, 용기가 생기고, 편안해진다. 뭔가 채워지는 것 같다. 참 좋다.
2021.7.10 토요일 1pm 뿌염도 하고 다듬기도 했는데, 만만이가 방학해서 염색한 중딩같다고 했다. 이씨
2021.7.9 금요일 1pm 금요일이라 힘들어도 마음에 여유가 있다. 후
2021.7.8 목요일 1pm 아침에 이 테스트를 받아서 해봤는데 나름 잘 맞는 것 같다. 신기하다.
2021.7.7 수요일 1pm 너무 지쳐서 잠깐 피신왔다. 머리가 아프고 다 지겹다. 어른들이 왜 지겹다고 하는지 조금은 알겠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반복된다. 싸우고, 말하고, 듣고, 얽히고 섥히고 등등등 아주 지겹다.
2021.7.6 화요일 1pm 오랜만에 그림책 동아리 모였다. 집니간 달팽이 톨톨이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