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줍줍 (93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5.21 금요일 1pm 책읽다가 잠을 자려고 소파에 누웠다.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답답하다. 번아웃인가. 2021.5.20 목요일 1pm 점심시간 아이가 그려놓은 이 그림들이 너무 귀엽다. 왜 아이는 이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하다. 2021.5.19 수요일 1pm 석가탄신일 공휴일이라 꿀맛 같은 휴일이 보낸다. 세진, 만만이랑 라이프 사진전을 보러 왔다. 갑자기 배가 고파서 이삭 샌드위치 하나 사서 먹었다. 2021.5.18 화요일 1pm 이제 점심시간에 커피 안마시면 머리가 너무 꽉 차있고, 힘이 하나도 없어서 힘들다. 커피가 있어서 다행인데, 몸에 자꾸 힘이 없어지는게 무섭다. 2021.5.17 월요일 1pm 산제로 상점에 핫한 아이템이 생겨 놀랍다. 온도계를 이렇게 근사하게 만들다니.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2021.5.16 일요일 1pm 비가 종일 오는 날이다. 집이 갑자기 습해져서 당황스러웠다. 지금 집에서 여름을 보내는건 처음이라 앞으로 더 더워지고 습해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종일 비가 오는데 누구를 만나러 사당에 와있다. 사당에 꽤 괜찮은 카페가 있어 놀라웠다. 헬무트라는 카페인데, 나중에 누군가와 사당에서 만날 때 여기에 와야겠다. 2021.5.15 토요일 1pm 집안일은 어쩜 해도해도 많은지. 오후 늦게 빈둥대다 일어나 옷정리, 쓰레기 정리를 하고 나는 안산에 왔다. 2021.5.14 금요일 1pm 이 아이는 이 나무가 거미줄 같다고 한다. 나도 아이랑 같이 보니 거미줄 같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고, 오전 수업만 하고 나는 퇴근한다. 오후에는 부모님들이 일일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해주신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 앉아, 아이들이 있어서 선생님도 있는거라고. 우리가 만나 내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초코칩도 같이 전했다. 아이들이 되게 뿌듯해 했다.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이 있어야 선생님도 있는거네요.” 한다. 귀엽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