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줍줍 (93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5.28 목요일 1pm 등교 연기가 결정됐다. 집에서 수업계획안 최종 검토를 하고 음악을 듣고 이것저것 재밌는 영상을 봤다. 요즘 다시 마마무 노래를 듣고 있다. 좋다. 요즘 생각을 하는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나면 자주 혼자 있게 된다. 사랑하는 것까지는 어렵더라도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좀 많아지면 좋겠다. 그 기도를 해야겠다. 영상일기 | 날이 좋았던 오늘 https://youtu.be/R3h8fqrUaZw 2020.5.27 수요일 1pm 개학한지 딱 일주일 된 오늘, 아니들은 다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교사들은 다시 지금 현재에 가장 좋은 방법을 고민하는 회의를 한다. 부천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부천지역 등교 정지와 등교 연기가 교육부에서 발표됐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상황에 지금 고심해서 결론을 내리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상황에 맞는 회의를 해야하지만,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다. 다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지금아이들은 어떨까? 부모님들는 어떨까? 나는 괜히 어제 아이들에게 더 잘해줄걸 이란 아쉬움이 든다. 지금 등교정지가 오래 가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제가 참 아쉽다. 무언가를 다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게 이렇게 아쉽고 두려울줄이야. 산학교 | 약초 만들기 https://youtu.be/6NzcdBJTTwg 2020.5.26 화요일 1pm 재밌는 일이 생겼다. 일상을 담아 기록하는 브이로그를 만들고 있다. 그 장면들을 캡쳐하면 이렇게 이야기처럼 된다. 하루 안에 담겨있는 장면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어제는 일찍 자야하는데 영상 만드느라 좀 늦게 잤다. 그래도 좋았다. 오랜만에 재밌는 일이다. 학교에서 가장 힘이 쎈 것을 아는 아이와 나 그림은 조지 클라우슨 _ 들판의 작은 꽃 영상일기 | 일요일 오후 https://youtu.be/vWT2m6SAg9kYouTube업로더가 삭제한 동영상입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www.youtube.com 2020.5.25 월요일 1pm 전학간 친구에게 선물로 보낼 앨범을 만들었다. 사진 속 장면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작년 1년이 어떻게 지나가났나 싶다. 흘러가는 장면과 추억들이 아쉽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 정신이 번쩍 뜨이는 것 같다. 본격적인 개학 정신차리고 체력관리 하자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