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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22 일요일 1pm 아주 오랜만에 안산에서 교회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1시간 넘게 가야 혜화가 나온다. 백샘이랑 보희언니 만나러 조금 일찍 나왔다. 아직 가는 길이 많이 남았으니 잠이나 자야겠다.
2021.8.21 토요일 1pm 만불이가 맛있고 비싼 밥을 사줬다. 이런 곳에서 수다 떨면서 밥 먹고 싶다.
2021.8.20 금요일 1pm 이서진 목사님이 8월까지 CHPLUS에 함께 하신다. 목사님이랑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사진첩을 뒤적였다. 추억이다. 마음이 짠하다.
2021.8.19 목요일 1pm 드디어 생활기록부 발송 끝 후 힘들었다.
2021.8.18 수요일 1pm 지훈오빠를 만나러 응암에 왔다. 오랜만에 오빠를 봐서 너무 반가웠다. 오빠가 맛있는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줬다. 오빠랑 얘기를 하는데 그냥 마음이 편안하다. 힘든 얘기,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모르겠는 막막한 얘기, 그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 얘기 등등등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이 여정이 어떤건지 지금은 잘 이해하지 못해도 그래도 하나님이랑 같이 걸어가고 있음을 믿고 느끼는 것 같다.
2021.8.17 화요일 1pm 이름이 마음에 안들지만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이라고 해서 왔다. 여기 라떼가 제대로다. 오랜만에 이렇게 진한 라떼을 마신다.
2021.8.16 월요일 1pm 연휴라 만만, 정이랑 막내이모네에 왔다. 커피 셔틀 하는 중
2021.8.15 일요일 1pm CHPLUS를 떠난 허브 공동체에 간다는 목사님 전화를 받았다. 나는 펑펑 울었다. 마침 기도중이었는데 왜 이렇게 슬프고 아쉬운지 눈물이 난다. 헤어짐에 대해서, 변화에 대해서, 다음 스텝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지만 이 거대한 흐름 앞에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하나님과 붙어 있는 것 밖에 없다. 내가 잡는다고 잡을 수도 없고, 내가 버틴다고 버틸 수 없는 것을 인정하고, 가야할 곳이 있는 사람은 가고, 준비해아 할 것은 준비하며 그렇게 살아가야겠다. 사진은 우리가 함께 했던 2019년 여름 CHPLUS 이서진 목사님과 박승홍 전도사님 그리고 MC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