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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 월요일 1pm 오늘은 오후에 병원에 가야해서 연차를 냈다. 소식지 만들려고 매거진B를 사뒀는데 아주 귀찮아서 그냥 미뤄 두고만 있다. 근데 사진이 적당한게 없어 고민이다.
2021.10.31 일요일 1pm 엄마랑 점심을 먹었다. 엄마가 일할 때 가는 뷔페인데 평소에 엄마가 어떻게 밥을 먹는지 알 수 있었다. 밥은 조금 먹고 김치는 많이 먹는다. 그러면서 매일 자기는 싱겁게 먹는다고 하니 귀엽다.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인디자인 공부를 좀 했다. 예전에 깔아 두었던 프로그램이 문제가 있어 종일 지우고 다시 깔았다. 필요하면 이런다. 이제 슬슬 소식지 만들 준비를 끝내가는데 그나저나 사진이 문제다.
2021.10.30 토요일 1pm 어제 저녁에 안산에 왔다. 오늘 오전엔 소일 작가님의 강연이 있어서 들었다. 소비에 대해서, 환경에 대해서, 쓰레기에 대해서,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들, 실천하고 있는 것들, 그냥 나누기만해도 도전이 된다. 이 강연을 듣는 중에도 나는 뉴발란스 993을 결제했다. 물욕은 어떻게 줄여나가야할까 겁난다.
2021.10.29 금요일 1pm 체력측정을 했다. 1,2학년은 대상이 아니라 그냥 구경만 했는데, 율이랑 은성이가 자기도 오래달리기 뛰어보고 싶다고해서 34학년이 할 때 껴서 같이 했다. 은성이는 50번, 율이는 86번을 뛰었다. 율이에게 이런 지구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다.
2021.10.28 목요일 1pm 아침에 건우는 학교에 올때 기분이 안좋은지 고개를 숙이고 터덜터덜 걸어왔다. 나들이를 가려고 모여 있는 반 친구들을 지나쳐 혼자 아무도 없는 작은 마당에 가 있었다. 나는 건우를 따라 그네에 앉았다. 무슨 일이 있는지, 기분이 안좋은지 물어봐도 대답이 없었다.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그 옆에서 같이 그네를 탔다. 얼마 지나지 않고 건우가 벌떡 일어나 나들이에 가겠다고 했다. 점심시간 건우가 밥을 먹지 않았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들이 내내 괜찮아 보였는데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보이고 밥도 안 먹는다고 하니 걱정이 됐다. 건우가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밥이 다 떨어졌다. 건우에게 밖에 나가 빵을 사먹자고 하니 좋다고 했다. 건우가 빵을 좋아한다. 건우를 데리고 근처 카페에 갔다...
2021.10.27 수요일 1pm 커피를 내리고 자리에 앉았다. 앉자마자 보이는 것들을 찍었다. 왠지 나중에 이 장면이 그립고 소중해질 것 같아서 찍었다.
2021.10.26 화요일 1pm 오전 음악시간에 계속 수다를 떨어서 산희랑 은성이랑 얘기를 좀 나눴다. 옆자리에 친한 친구가 앉아 있으면 나같아도 수업에 집중이 안될것 같다. 얘기하고 싶고 놀고 싶고 장난치고 싶다.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이들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수업에 잘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21.10.25 월요일 1pm 나른한 점심시간이다. 월요일 오후에는 미술 수업이 있어서 밥 먹고 부랴부랴 미술 수업 준비를 했다. 오늘은 먹작업을 한다. 전에 먹작업이 필요한 도구들을 다 강당에 갖다 놓아서 오늘은 준비가 편안했다. 준비를 마치고 데크로 나와 햇볕을 쬐었다. 볕이 따뜻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