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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일요일 1pm 날씨가 갑자기 겨울이 됐다. 너무 추워서 어젯밤에 옷정리를 했다. 오늘 옷방을 들어가는데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 몇개월은 편하겠다.
2021.10.16 토요일 1pm 현대카드 전시를 보러왔다. 제목이 toiletpaper다. 제목처럼 이곳은 처음에 색감이 강해 호기심이 생겼다가 기괴한 이미지에 여러 감각이 깨어나고 뒷 이야기를 상상하게 된다. 왠지 한번쯤 해보는 생각들을 그냥 다 싸질러 놓고 버린 곳 같다.
2021.10.15 금요일 1pm 어젯밤에 안산으로 내려왔다. 아빠가 급하게 차를 쓴다고 해서. 이런 일이 아니면 평일에 안산을 잘 내려오지 않는데 그래도 겸사겸사 엄마 아빠 얼굴을 보니 좋다. 나는 이번주 계절방학이라 늦게까지 늘어지게 잤다. 그사이 엄마가 사과 챙겨먹으라고 전화가 오고 아빠는 밥을 차려놨다. 내가 안먹는다니까 아빠는 혼자 밥을 먹고 씻고 나갔다. 내가 느즈막이 일어나 거실에 나가니 식탁에 반찬들이 아직 치워지지 않았다. 내 몫의 계란후라이도 있었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엄마가 먹으라는 사과 반쪽이랑 아빠가 남겨둔 계란후라이를 먹었다. 나가려고 옷을 입고 준비하는데 문이 열린다. 신발장 앞에 아빠가 아메리카노 한잔을 놓고 간다. 점심에 아메리카노까지 챙겨준다. 아빠의 센스에 놀랍고 고맙다. 약속으 있어 서울로 가는 지하..
2021.10.14 목요일 1pm 건강검진을 했다. 피를 뽑을 때 주사바늘이 좀 무서웠도 아팠다. 원래 아침에 가려고 했는데 잠을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점심시간 끝나는 시간 맞춰서 갔다. 너무 배가 고파서 끝나자마자 국밥을 먹고 민트초코라떼를 사러왔다. 왠지 고생하면 국밥 먹어야 할 것 같다. 민초도.
2021.10.13 수요일 1pm 오랜만에 미향언니를 만났다. 언니가 갑자기 핸드드립을 알려달라고 해서 커피를 알려주러 갔다. 언니를 만나니 언니가 책방을 한다고 했다. 그냥 구상을 하나보다 했는데 장소도 알아보고 계획도 나름 다 세워놓았다. 언니랑 얘기하는데 내 안에 있던 글쓰기와 출판에 대한 마음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왔다.
2021.10.12 화요일 오늘 환기미술관에 가시 갔다.
2021.10.11 월요일 1pm 오늘 연휴라 만만이랑 미희언니, 승우 만나러 가는길 이따가 이태원 나들이를 할 예정인데 아침에 갑자기 겨울이 온 것처럼 추워서 당황했다.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하다 이렇게 입고 나갔다. 거리에는 반팔을 입은사람도 있고 코트를 입은 사람도 있다. 신기하다.
2021.10.10 일요일 1pm 오늘 순원들과 같이 식사도 하고 차를 마셨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자주 만나진 못해도 순모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만나도 너무 좋았다. 하나님을 자랑하도 이야기를 하는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