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69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5.5 화요일 1pm 북한산제빵소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언니를 데려다주러 남부터미널에 가고 있다. 언니랑 다음에 또 여행을 가야지! 2020.5.4 월요일 1pm 옆에 조은진언니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꿈만 같다. 이시간이 영원히 안 끝났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했던 에그타르트집이 문 닫은 줄 알고 속상했는데 바로 앞에 더 크고 이쁘게 리모델링해 있어서 다행이었다. 언니랑 나눠먹을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사고 우리는 여기서 여유롭고 신나게 앉아있다. 바람이 선선히 부는게 너무 좋다. 2020.5.3 일요일 1pm 기다림이 지쳐 마음에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져 폭풍 필사를 한다. 이렇게 필사를 하고 그 밑에 기도를 썼다. 하나님께 기도를 하니 마음이 점점 풀리는 것 같다. 이렇게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2020.5.2 토요일 1pm 밥먹다가 만만이가 바이블 아카데미 성경통독 강의를 유튜브에서 그냥 볼 수 있다고 해서 빨래하면서 강의 듣고 있다. 2020.5.1 금요일 1pm 수암봉에 왔다. 정상에 가야 모든 길이 의미있어진다. 중간에 포기했으면 못느꼈을 느낌이다. 2020.4.30 목요일 1pm 오늘은 연휴시작.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일어나긴 했는데 침대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엄마가 보내준 차돌박이된장국애 아빠가 보내준 갓김치를 먹고 빨래를 개며 전참시를 본다. 송은희네 회사 워크숍 간 이야기인데 되게 좋아보인다. 내가 김심영 좋아해서 이번건 특별히 챙겨봤다. 가족같아 보이고 따뜻해보인다. 2020.4.29 수요일 1pm 오늘 돌봄담당이라 아침부터 카드놀이, 실뜨기 엄청 하고 점심 먹고 야구를 했다. 뒤에서 걸을 땐 뒤에서 걸어보니 알겠다. 아이랑 같이 산에 간다. 오르막길에는 내가 먼저 올라간다. 그래야 아이가 나를 보고 힘들어도 힘을 내어 한걸음 한걸음 오기 때문이다. 길을 찾아야 할 때도 나는 아이들보다 훨씬 앞서 걷는다. 평평한 길을 갈때는 나란히 걷는다. 같이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친다.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갈 때면 나는 아이 뒤에 선다. 내가 앞에 있으면 아이가 마음이 조급해 자꾸 넘어지고 나도 넘어지는 아이를 잘 보지 못한다. 아이 뒤에서 걸으면 아이는 천천히 자기가 걸어야 길을 본다. 그리고 조심스레 한발 한발 걷는다. 넘어지려고 하면 내가 뒤에서 잡아줄 수도 있고, 넘어지면 내가 일으켜주고 옷을 털어줄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걸어야 발에 힘이 붙고 요령이 생겨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 나는 아이 뒤..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