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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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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는게 늘 도전인 아이와 나
2020.4.28 1pm 점심을 먹고 데크에 앉았다. 날이 좋아서 계속 앉아 있었다. 은진언니한테 온 카톡 내용에 마음에 큰 돌이 쿵 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고 고민했다. 언니랑 대화를 이어가다 잠깐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아이들이 하마를 쓰다듬어 주고 있다.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사랑가득한 눈으로. 무엇이던 저렇게 사랑으로 봐주고 정성스럽게 쓰다듬어주면 힘이 날 것같다. 나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내가 사랑하는 친구도 그렇고. 문득 하나님에게 원망이 나오려고 하면 다시 또 이렇게 마음이 진정된다. 하나님에겐 다 이유가 있고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란 것을 잊지 말아야지. 나중에 지금 이 상황도 하나님께 영광돌릴 일이 될 것이다.
2020.4.27 월요일 1pm 오전 일정만 마치고 밥도 안먹고 바로 집으로 가는중. 이따 저녁에 아웃백갈거라 점심을 안먹었다.
2020.4.26 일요일 1pm 아빠랑 같이 교회에 갔다가 냉면을 먹으러 왔다. 주차장에 강아지가 있어서 그냥 찍어봤다.
2020.4.25 토요일 1pm 오늘따라 폴킴노래가 듣고 싶었다. 지하철에서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어우.
2020.4.24 금요일 1pm 오늘 학교 안가는 날이어서 아침에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일어났다. 오전에 갑자기 집주인 아저씨가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나는 웃으면서 친절하게 말했다. 다행이었다. 내가 친절하게 말한게 정말 감사하다.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은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하나님 은혜다. 그렇게 집주인 아저씨가 가시고 나는 좀더 놀다가 거실에 슬슬 나왔다. 나와서 필사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샌드위치도 먹었다. 어젯밤 순원들이 써준 사연을 들었다. 아련언니가 동영상을 찍어줘서 감사하게도 이때 기억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감동이다.
둥지를 보고 아이와 나
2020.4.23 목요일 1pm 밥을 먹고 교사실에 앉아 필사를 하려고한다. 필사를 해야 집중하는 것 같다. 어느새 핸드폰 중독이 된 것 같다. 집중해야지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