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줍줍

(931)
2019.7.4 목요일 1pm ​​​​ 오늘도 햇볕이 예쁘다. 쉼터에 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집에서 허브를 키워보니까 잎은 햇볕을 잘 받아야 크기가 커진다는 걸 배웠다. 햇볕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잎은 커지고, 우리를 쉬게 하는 그늘이 만들어진다는 게 참 놀랍다. 하나님은 참 놀랍다. 누워있다가 심심해서 잠깐 배드민턴도 쳤다. ㅎㅎ
2019.7.3 수요일 1pm ​​ 오전에 아이들이랑 1학기 평가서를 썼다. ㅎㅎ 이렇게 박력있게 쓰는 아이는 처음봤다. 귀여워😝😝
2019.7.2 화요일 1pm ​​ 세진이가 생일 선물로 이 책을 줬다. 수련회 당일이 생일이었는데 선물을 줘서 너무 놀라고 고마웠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어서 꼭 읽고 싶었던 거라 너무너무 기뻤다. 세진이는 내가 좋아할만한 책을 고르느라 서점에서 한시간 동안 고민했다고 했다. 너무 감사하다. ㅠㅠ
2019.7.1 월요일 1pm ​​ 점심시간에 혼자 있고 싶어서 옥상에 올라왔다. 햇볕을 가리고 누울 수 있는 곳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좀 덥긴 했지만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좋다. 앞으로 종종 와야지.
2019.6.30 토요일 1pm ​​ 수련회 마치고 서울가는 길 ㅎㅎ
2019.6.29 토요일 1pm ​​​​ CH+ 공동체 the Anointing 수련회 중이다. 오늘이 둘째날이고, 오후에 있을 공동체 시간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 마음에 힘든 것 없이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랑때문이다. 같이 준비하고 고생하는 우리 엠씨들이 즐거워하면 나도 즐겁고, 목사님이 흡족하시면 나도 좋다. 또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너무너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것 같아 좋다. 이시간 수련회를 통해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가 하는 것,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거면 바랄게 없겠다.
2019.6.28 금요일 1pm ​​ 매년 아이들은 내 생일을 챙겨준다. 케이크도 사주고 편지도 써주고 선물도 준다. ㅎㅎ 너무 티가 나게 아침부터 교사실 근처를 얼쩡거리며 내 동선을 살피더니 역시나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여준다. ㅎㅎ 그 파티에 나는 신이 나게 박수치고 초도 힘껏 ‘후!!!’ 하고 불었다. 이렇게 사랑받으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다. 오늘을 잘 기억해야지😍😍
2019.6.27 목요일 1pm ​ 아이들에게 기타를 알려주고 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