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69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3.14 토요일 1pm 핸드드립을 다시 시작하려고 원두를 사왔다. 2020.3.13 금요일 1pm 인스타로 벤틀리 짤을 보고 있다. 벤틀리가 꽃을 돌봐주는게 어찌나 예쁜지. 나도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봐라봐주면 좋겠다. 사랑스럽게, 소중하게. 2020.3.12 목요일 1pm 이분한테 입덕하고 하루종일 이분 드라마 찾아봄 2020.3.11 수요일 1pm 청주 나들이 운전을 해서 청주에 갔다. 은진어니를 보러 갔다. 코로나19로 언니는 몇주동안 청주에 있었다. 한 3주 된 것 같다.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언니가 있는 청주로 갔다. 역시 언니를 만나니까 너무 좋다. 그래도 이전처럼 내가 언니한테만 의지하는 것 같지 않아서 좋다. 나도 점점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봉용불고기 여기는 진짜 너무 스웩이 넘친다. 시계, 간판, 모든 소품들이 옛스럽다. 아무도 고기굽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물어봐서도 안되는 분위기다.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무섭다. 역시 고수의 느낌이 나는 식당이다. ㅋㅋ 카페 언니랑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멍 때리기도하고 앙버터 크루아상이랑 커피도 마셨다. 호수공원 오늘은 햇볕이 좋아서 천천히 걸었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그래도 천천히 걸.. 2020.3.10 화요일 1pm 누워서 만만이랑 슈퍼맨이 돌아왔다 짤 보는중 하오 암기하는 거 보는 중 2020.3.9 월요일 1pm 필사부란 성경 필사 모임이 생겼다. ㅋㅋㅋ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조금씩 알겠다. 말씀 보고 필사하고 묵상하고 기록하면 시간이 잘 간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이제야 마음이 헛헛하지 않다. 같이 할 친구들도 이렇게 많아 좋다. 2020.3.8 일요일 1pm 어제 야식으로 대게를 먹었다. 와 살이 너무 오동통하고 몸집이 사람 몸통만하다. 우리 5명이 배부르게 먹었다. 오늘은 아점으로 아빠가 대게라면을 해줬다. 딸들은 안산집에 오면 거실과 소파에 드러누워있고 엄마 아빠가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인다. 요리도 해주고 뒷정리도 해준다. 엄마 아빠는 늦게 일어나 뒹굴대는 우리를 아직도 이렇게 예뻐해준다. 코로나19로 일상에서 소중한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예배도, 가족도, 일터도, 일상을 채우던 소소한 요리, 청소, 끄적거림도 이렇게나 소중하게 다가온다.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니 마음에 불안함도 없고 편안하다. 2020.3.7 토요일 1pm 안산집에 왔다. 오니까 티비에 영화 증인을 틀어준다. 이 영화를 보고 다시 한 번 또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보고 감상문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인상적인 대사들이 있었다.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