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690)
2020.1.1 수요일 1pm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유투브로 팽수를 보고 있다.
2019.12.31 화요일 1pm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밥을 하는데 오늘은 내가 밥을 하는 날이다. 정신없이 밥을 했다. 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날이다. 이따가 3시반에 서둘러 나와 치과에 가야 하고 순원친구들과 양재 9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2019.12.30 월요일 1pm 평가회의를 시작했다. 회의를 하기 전에 어제 설교에서 배운대로 기도부터 했다. 화내지 않기를,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기를.
2019.12.29 일요일 1pm 책을 정리하고 있다. 어제 현정언니 머리하는 거 기다리면서 휙 하고 한 번 다 읽었는데, 내용을 정리해 두면 글쓰기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챕터별로 정리하고 있다. 아침에 늦장을 부리고 일어나니 11시가 좀 넘었다. 침대에 누워 유투브를 봤다. 펭수 유투브 실버 뱃지 받은 영상, 하정우 드립 영상 등등을 봤다. 잠옷 바람으로 거실에 나와 쇼파에 앉았다. 쇼파에 앉아 난로에 다리 올려놓고 담요 덮은 채로 책 읽거나 컴퓨터 작업 하는 걸 좋아한다. 다리 스트레칭이 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일본 코타츠 느낌이다. 아늑하고 좋다. 이 책을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은 처음 휘리릭 읽을 때 잘 보지 못했던 세부적인 방법을 다시 읽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역시 책은 두번 이상은 봐야 한다고 ..
2019.12.28 토요일 1pm 언니님을 만나러 강서 화곡동에 왔다. 취미마저 너무 사랑스럽다. 언니를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반갑고 좋다.
2019.12.27 금요일 1pm 단위 회의를 하러 라움에 왔다. 교과 평가를 하고 있다.
2019.12.26 목요일 1pm 아빠랑 점심먹고 서울집에 가는 길이다. 아빠가 교대에 일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간다. 가는 길에 아빠는 학교 설립 이야기를 한다. 내가 그곳에 가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지금 내 자리에서 능력을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빠의 계획과 말이 내게는 두렵게만 느껴진다. 올 겨울에는 눈이 많이 안 온다고 아빠가 아쉬워했다. 예전에는 눈이 많이 내렸나보다. 아빠가 눈을 그리워하는지는 몰랐는데, 눈이 내리면 아빠 생각이 날 것 같다.
2019.12.24 화요일 1pm 성수역에 와있다. 요즘에 신설동역 근처로 치과를 다닌다. 다닌지 한 달이 됐다. 그동안 치료를 미뤄두었던 것은 무서워서였다. 어렸을 땐 치과에 가면 아프고 시리고 소리가 소름끼쳤는데, 커서는 치료 금액이 소름끼쳐서 미루게됐다. 또 괜히 치료비 폭탄에 과잉치료같은 사기를 당할까봐 가지 못했다. 걱정하고 있던 차에 목사님이 치과를 소개시켜주셔서 용기를 내어 치과에 갔다. 목사님이 가는 곳이라면 왠지 믿음이 갔다. 미뤄둔 치료라 작정하고 갔는데, 역시나 할 게 많다. 앞으로 계속 더 다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점점 치료가 되어가고, 선생님들도 친절해서 너무 감사하다. 조금씩 관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나도 빼먹지 않고 잘 다니고 있다. 오늘은 치료를 하는데, 깨졌던 앞니 치료를 드디어 했다. 앞지 치료를..